보문산·계족산44 사색의 길 9월엔.... 풍성한 들판에 시원한 바람이 불면 내 좋은 사람 불러 내어 안부를 전하고 그윽한 향이 가득한 차 한잔을 나눠 마시는 이른 가을 따뜻한 마음의 시간이게 하고 싶다 어디선가 와 줄 것 같은 그리운 이를 그리며 약속을 하지 못한 채 오늘도 아련한 꿈을 꾸지만 하늘에 솟아 오른 구름처럼 가벼.. 2009. 9. 8. 보문산 길 ~~~ 고향은 그리운 향수 꿈에라도 가고픈 마음의 고향 어린 날 뛰놀던 아름다운 곳 한폭의 수채화처럼 떠오른다 초가집....오솔길....밭고랑...도라지꽃 논둑길 걷다가 도랑물에 발씻고 고개들면 안겨오는 푸른하늘 눈감으면 환하게 달려오는 고향 뙤약볕 매미울음 속으로 소나기 한줄기 퍼붓고 나면 앞산.. 2009. 8. 1. 계족산길을 걷다 조금씩 짙어져 가는 나뭇잎새에 5월의 싱그러움이 눈부신 날~~~ 며칠전 계족산 능선을 걷다 보았던 아름다운 임도를 걸어보고픈 마음 간절하였기에 오늘 내 발자욱을 남겨 보기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나무 뿌리가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얼마나 밟혔을까....??? 그래도 말이 없는 나무들은 하늘.. 2009. 5. 2. 계족산 향기를 따라서~~ 우리네 사이엔 숱한 감정들이 오고 간다 나무와 나무사이 사람과 사람사이 하늘과 땅사이 홀로 일 수 없는 그렇게 어우러져야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감정들이 오고가는... 그리고 온전히 볼 수 있는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서도 아닌 그 적당한 간격에서 언제나 애타게 뭔가를 갈망하게 되는 그.. 2009. 4. 20.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