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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계족산

계족산길을 걷다

by 샘 터 2009. 5. 2.

 

      조금씩 짙어져 가는 나뭇잎새에 5월의 싱그러움이 눈부신 날~~~

      며칠전 계족산 능선을 걷다 보았던 아름다운 임도를 걸어보고픈 마음

      간절하였기에 오늘 내 발자욱을 남겨 보기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나무 뿌리가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얼마나 밟혔을까....???

     그래도 말이 없는 나무들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서....

 

      이쁜햇살보다 더 이쁜 유치원생들이 산책을 나왔다

      노란병아리처럼 조그마한 입으로 쫑알쫑알~~~마냥 귀엽기만 하다

 

      부드럽고 고운 길을 따라서 걷고 또 걷고...

 

      얼마전엔 하얗게 수놓았던 길이었을텐데....그 화려한 모습을  보지 못한 아쉬움...내년엔 꼭 보리라

 

 

 

      그 어떤 표현도 어렵다 .... 너무 좋아서.....

 

 

 

 

      며칠후에 있을 마사이 걷기 대회를 위해 황토를 깔고 있는 중.....

 

      구비구비 능선은 오늘도 어김없이 내맘을 사로 잡는다

 

 

      이 길을 뒤돌아 가면 또 길....

 

 

      등나무꽃도 피어 그윽한 향기를 안겨 주었고...

 

 

 

      거의 13Km .....

      걷고 또 걸어도 싫증나지 않는 계족산 임도
      멀리 보이는 보문산...대둔산...식장산...대청호...

      그리고 계룡산 자락...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는 계족산

   

      오늘은 그 아름다운 계족산 임도를 시간이 많이 허락치 않아

      반정도 밖에 걷지 못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길이기에

      또다시 찾을  것이다

 

 

 

          또다시 찾은 계족산

          어느새 잎새는 짙은 초록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 흔적을 몇장의 사진으로 남겨 본다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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