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강원 인제군 북면. 속초 양양군 강현면. 서면
일시 : 2006. 02. 21. (화)
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오색매표소
* 여러번을 갔어도 겨울 설악은 처음이라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이른 새벽,
청솔호에 몸을 싣고 긴 시간을 달려 차멀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
설악의 비경을 몸소 느끼고 호흡하면서 산꾼으로서 또한번의 흔적을 남겨보았다.
★ 한계령 휴게소
산행초입의 철계단
★ 기대했던 환상적인 눈꽃은 보지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맑은 하늘과 잔설이 남아있는 저멀리 보이는 능선들은 봄을 기다리는듯 했다.
★ 7,000여봉우리로 이어져 있다는 설악산은 웅장함과 신비함을 말해주는듯,
암봉들이 파란 하늘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①
②
③
④
⑤
⑥
★ 가파른 오름길...
눈으로 쌓였던 길은 많은 사람들의 발에 다져졌지만,
포근한 기온에는 못이긴듯 녹아 물이 길따라 흘러내렸고
신발에 와닿는 느낌은 봄!! 그 자체였다.
★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바위..
★ 바늘로 찌르면 금방이라도 푸른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맑은 하늘에,
구름마저 예쁘게 수를 놓고.. 안개인지 가스인지에 휩쌓인 능선들은
산꾼들의 맘을 더욱더 감동으로 젖어들게 하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과 하늘의 조화가 신비롭기 그지없다. ①
②
③
④
⑤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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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한폭의 그림같은 산능선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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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더 푸르게 보이는 하늘 아래,
끝청에서 중청으로 향하는 산꾼님들.
★ 하얀 봉우리와 시커먼 봉우리가 하늘을 만나러 올라가는 것 같다.
★ 아무리 보아도 장관이다.^^
★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 정상
★ 대청봉 오르기 직전에 본 용아장성능, 공룡능선, 그외 여러기암봉우리들..
★ 대청봉 정상에 있는 바위에 핀 꽃이 아름다워 담아보았다.
★ 멀리 보이는 뾰족한 것이 가리봉.
아..언젠가는 가고말리라 + _+ !!!!
★ 대청봉 (청색을 띤듯 크게 푸른 봉우리라는 뜻)
몸을 완전히 날려버릴듯이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에
역시 대청봉의 칼바람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꿋꿋하게 서있는 정상석은
설악산 전체를 다보듬은 듯 하였다.
★ 올때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보지못했던 모습을
너~무나 쾌청한 날씨에 시야에 담을 수 있었다.
★ 어딘지 낯설지 않은 시그널!!!
세찬 눈, 비, 바람에 살짝 지워진 닉네임.
언젠가는 다시 찾아와 찐하게 써줄것을 기다리는 듯 했다.
★ 오색으로 하산하는 길.
처음에는 눈길이었으나 내려갈수록 질퍽거리는 흙길과,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길은
저어~어엉마아알!! 지루함과 힘듬을 몸소 느끼게 했다.
그래서 다음 산행때는,
오색이라는 코스는 택하지않을것이라고,
가소롭고 웃기는 마음가짐을 해보았다.
★ 하산길.
★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고 푹신함을 주는 고무계단에
힘들게 내려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휴~"하는 한숨과 함께
하루의 산행을 끝맺으면서...
★ 또다시 찾을 설악산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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