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6년 1월 10일 화요일
★ 위치 : 경남 밀양시 산내면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코스 : 석남 터널옆 → 1163봉 → 가지산정상 → 1060봉 →
백운산 정상→ 암릉지대→단식원주차장
영남 알프스란 : 태백산맥이 동해안을 끼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마지막 여력을 모아 빚어낸 산군을 일컬어 하는 말.
8개산 (북쪽 : 고헌산, 문복산 / 동쪽 : 천황산
남쪽 : 간월, 신불, 취서산 / 서쪽 : 운문산)
중 멋진 계곡과 최고 봉인 가지산.
가지산은 산세가 부드럽게 보이지만 실제로 산을 오르게 되면 비탈길이 가파르다.
거의 23년정도 만에 다시 찾은 가지산
흘러버린 시간속에선 " 이길을 걸었던가 " 하고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언제나 산을 찾는 마음은 흥분과 기대로 그 산의 매력들로 가득차고
한발한발 흔적을 남기면서 산과의 대화속에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음에
한장의 추억으로 간직하여 본다.
봄에는 다시한번 찾을 것이다.
* 추풍령 휴게소에서 본 떠오르는 해..
* 쌀바위 : 세개의 큰 바위 덩어리
→ 전설 : 옛날 이바위 밑에 암자가 하나 있었는데 신도들이 찾아올 때 마다
한번 먹을 만큼 쌀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욕심많은 어떤 승려가 바위속에 든 쌀을 한꺼번에 꺼냈으면 하고
구멍을 더 크게 팠더니 쌀이 나오지 않고 물만 나왔다고 한다.
* 철쭉군락지...봄을 기다리는 듯..
* 석남사 : 신라 현덕왕 16년에 도의국사가 창건한 절.
얼마동안 잠시 폐허가 되어 사옥이 되었으나 1957년에 복원하여
비구니들의 수행장으로 쓰이고 있다.
* 가파른 오르막길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고 발밑엔 푸석푸석한 흙먼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이렇게 맑고 푸를수가....
* 1163봉에서 본 가지산 정상을 앞에 두고서..
* 정상에 오르면서 본 가지산 바위..
* 알록달록의 색깔이 너무 이쁜 이름모를 새.
잃어버린 짝을 찾는것인지, 먹이를 찾는것인지 자꾸 사람따라 그 높은곳까지 따라왔다.
지금 쯤 자기의 보금자리를 찾았을까??
* 양탄자처럼 부드럽게 펼쳐져 있는 능선..
* 가지산 정상 : 정상에 올라서면 부러울게 하나도 없다.
모든것이 나의 발 아래 있으며 가슴은 확 트이고....
풀포기 하나 없는 표석 하나만 달랑 거센 비바람과 눈보라를 견디면서
많은 산꾼들의 인사를 받고 반갑게 맞아주는 듯....
* 백운산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가지산 정상..
* 여러 형상들의 바위
* 산행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빨간모자 젊은 언니 ^. ^
* 더 멀어진 가지산 정상
* 지난 가을 은빛물결로 물들였을 억새, 다음엔 꼭 와야겠다~
* 멀리서도 포즈를 취해주시는 산꾼님들 ^ ^
* 썰매장같은 부드러운 느낌 ??????????????????
* 백운산 쪽으로 향하면서 본 바위
* 언제나 미소를 잃지않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부부 ^- ^
* 바위 속에서도 생명력을 과시하는 소나무
* 백운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그야말로 바위로 온통 덮혀 스릴넘치고 아기자기한 암봉들로
한개 한개의 바위에 오를 때 마다 감탄을 하면서 맑은 공기를 가슴 깊숙히 받아들였다.
* 흰색의 화강암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지대/ 카메라에 다 담을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 함께하신 모든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양평 용문산 (1157.2m) 가다 (0) | 2006.02.11 |
---|---|
천주산 836M / 공덕산 912.9M (0) | 2006.01.22 |
* 충남 대둔산 (0) | 2006.01.07 |
*고성 연화산(528M) (0) | 2006.01.04 |
♣봉황.돼지.여우의 세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백운산에 가다 (0) | 2006.0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