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4. 8. 16 (월)
산행날씨: 흐림 (산속 짙은 안개)
산행시간: 8시간
산행인원: 만차하고도 너댓명
산행위치: 강원도 동해시.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
주위경관
무릉계곡. 폭포 (용추, 관음, 쌍, 삼단, 칠성) 병풍바위, 학소대, 선녀탕, 청옥산
자연 휴양림, 호암소, 옥류동, 금란정, 삼화사, 관음암, 두타산성 등
비경과 명소가 너무도 많고
다양한 산세로써의 산이기에 꼭 가볼만한 곳이었다
산행코스의 느낌
ㆍ댓재: 피부에 와 닿는 시원한 공기를 안고 오전 10:00 산행시작
ㆍ930봉. 1028봉
부드러운 능선길
잘 다듬어진 분재처럼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소나무와
이름모를 야생화들
향긋한 숲내음과 안개가 어우러져 상쾌한 마음으로 한발한발....
ㆍ통골목이. 두타산 정상
자연과 하나되어 완만하게 오르막길로 종아리가 뻐근해지도록 걸었다
조망의 즐거움에 빠져
어느새 정상
넓게 펼쳐진 풀밭. 짙푸른 동해를 볼수도 있었는데
주위의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볼수 없는 안타까움만 가득했다
ㆍ 박달령을 지나 청옥산
활처럼 휜 부드러운 능선길인듯 느껴졌지만
다리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끈끈하게 오르막길
숨은 헉헉. 땀도 줄줄. 정상도착 나무는 없고 평범하고
화초들만 가득한 넓은 평지였다
ㆍ 연칠성령에서 무릉계곡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
꿈속에서 걷고 있는듯한 안개 자욱한 길
푸름을 내뿜는 우거진 나무들
끝없이 이어지는 내리막길로 조심조심...
어느새 무릉계곡. 화강암과 석회암으로 백여명이 앉아서
쉴 수 있을만큼의 평평하고 거대한 무릉반석에 취하여 두타와 청옥산으로 둘러싸여 이룬 비경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몸을 담그고
초록의 물결로 이어지는 자연휴양림 길을 따라
자연의 향기를 마음 가득히 마시고
주차장 도착
하루산행을 무사히
차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하는 도중
억수같이 내리는 비로 조금 늦은 귀가를 하였다
※ 같이 산행하신 모든 분
수고 많으셨고 멋지고 아름다운 두타/청옥산의
추억을 간직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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