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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지양곡 주차장(전망대 버스정류소)~연대봉~전망대~어음포고개~임도~동선마을버스정류소
지양곡 주차장 옆 전망대에서 본 거가대교와 가덕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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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
어디를 가야
이 좋은날을 제대로 만끽하면서
즐거웁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부산의 섬 가덕도로 가보기로 한다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로 1시간30여분 마을 마을을 거쳐
전망대가 있는 지양곡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길가엔 꽃댕강나무꽃이 한창이다
계획은 이정표가 가르키는 대항선착장에서 시작을 할려고 하였지만
다음에 또 와서 걸을 수 있음을 남겨 두고
중간쯤에서부터~~
큰 배는 가고 있는 중~~
단풍마 꽃이 햇빛에 반사되어 눈부시게 빛난다
조금의 오름막을 오르니 연대봉 옆 연대암이 눈에 들어온다
참취꽃
바다...!!
끝없이 펼쳐지는 저 풍경
언제나 시원함과 그리움을 안겨 주는 곳인것 같다
다시
거가대교를 보고
아무리 봐다
멋지다
국수봉
왼쪽 대항새바지
저 봉우리는 다음에 올라 보리다
연대암
동행 한 둘째 언니
산을 잘 타셨는데 형부 돌아가시고는
산 타시는것을 힘들어 하신다
그래서
오늘은 내 욕심을 버리고
언니랑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짧은 코스를 타기로....
정상
조망이
너무 좋다
천성마을
앞에 보이는 것이 해저터널 입구이다
저곳으로 들어가 나오면 뒤에 보이는 거가대교를 만날 수 있다
신기한
저 해저터널을 통과해 보고프다
저 바위 능선도 걸어 보고 싶었지만
울 언니 나이를 생각해서
오늘은
참기로 한다
이 능선도
다음에 걸어 볼 것이다
명지 신도시
신비스운 모래톱...
대항새바지
날씨가 좋아
한참동안 조망을 하고
정상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음은 어떤 풍경으로 감동을 안을지 궁금함으로
출발한다
뒤돌아 본 연대암
무릇
산길을 다 내려오니
임도로 이어지는 길이다
봄의 전령사 벚꽃이 필때 걸으면
더
좋은 길~
임도에서
또
보게 된 거가대교
임도를 걷는 내내
그윽한 칡꽃 향기가 코를 즐겁게 해 준다
환하게 피어있는 등골나무꽃
시내버스를 타고 지나왔던 다리와 동선마을
저마을까지 가야한다
둥근이질풀
이곳엔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도 피어있다
괭이밥
임도를 꽤나 걸었는데....
짚신나물
으아리
오르고 싶었던 저 바위능선
내마음을 알았는지 자꾸만 따라온다
서서히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저 바위능선..
다음에 너를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
잘생긴 하늘수박이 햇빛바라기를 하고 있다
마을속을 걸어서~~
어느 빈집에 피어 있는 능소화를 살짝 훔치고
연대봉과
갈맷길 한구간 일부분을 무사히 끝내고
동선마을 버스정류소에서
20여분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나와
다대포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다대포해수욕장 입구에 도착하니
여기도
꽃댕강나무꽃이 한창이다
낙조분수대
해가 지고 나면 화려한 불빛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
다음에
여기도 와 볼 곳이다
발밑에 와 닿는
부드러운 모래의 느낌을 받고 싶어서 왔는데
설치미술 전시회가 있는 모양이다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어 엉망이 된
모래위를 거닐 수가 없는 아쉬움을 렌즈에 담아 본다
바다위에 내리는 오후 햇살이
반짝반짝
보석같이 빛나 눈이 부시다
한가롭게 걷고 있는 할머니와 손자
아름다움이다
저 사람들은 뭐하고 있는 것일까...??
눈에 보여지는 모든것이 멋진 그림이다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좋다
모래위에 물결이 우아하게 선을 그렸다
잔잔한 파도와의 어울림이 멋지다
서핑보드를 이용.. 노를 저어서 타는 패들보드라고 한다
데크로 해 놓은길따라 쭉 걷고
다대포회센타로 가서
언니랑 맛나게 저녁을 먹고
부산역으로 향한다
처음 만나게 된
많은 것을 보여 준 곳이다
날씨마저 좋아서
산위에서 보는 멋진 풍경에 표현키도 어려운
가슴깊이
짠하게
한 것은
바로 자연이 준 값진 선물이었다
담에
몇번을
다시 가리다
꼭
.
.
.
2017. 9. 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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