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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 경남 진해 시루봉(웅산) 703m

by 샘 터 2006. 4. 1.

 

 

 







+ 위치 : 경남 진해시와 창원시의 경계에 자리한 산

+ 일시 : 2006. 03. 31. (금)

+ 코스 : 안민고개 - 불모산갈림길 - 시루봉 - 바람재 - 천자봉 - 산림욕장

 

    겨울이 가기가 미련이 남은 탓인지 며칠동안의 꽃샘추위로 살며시 얼굴을 내민

    새싹들과 꽃들은 잠시 움추리고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는 듯 막 터질려는

    꽃망울은 바짝 긴장을 하고 야산에 피어있는 샛노란 개나리는 더욱더 눈부시게 하였고

    창원시내의 도로가엔 벚꽃이 피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거의 4시간정도 산악회버스에 몸을 실어 장복산으로 목적지를 잡았지만,

      입산통제라서 안민고개에서 산행초입을 잡았다.

 

 

 

    + 산능선에 오르니 왼쪽은 창원시, 오른쪽엔 진해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기자기한 섬들으로 수놓은 바다는 가스가 끼어 그렇게 깨끗하게 보여지지 않았지만,

      봄바람의 부드러움은 피부를 간지럽혔다.

 

 

 

 

 

 

    + 초원을 걷는 듯한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 내가 걸어온 진달래 능선엔 봉우리만 뾰족뾰족...

며칠 후면 분홍색 옷으로 갈아입을 것 같다.

 

 

 

    + 멀리 보이는 불모산

 

 

 

    + 시루봉을 향하여...

 

 

 

    + 서로 맺어질수 없는 인연이기에 등을 마주하고있다.

 

 

 

    + 뾰족하게 솟아있는 시루봉 정상.


 

 

 

 

 

+ 출렁다리

 

 

 

    + 웅암, 시리바위, 곰바위, 곰메라고도 하는 높이 10m, 둘레 50m인

      시루봉 정상을 눈앞에 두고...

 

 

 

 

    + 산림훼손이 심하여 자연 생태복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국산낙엽송을

              특수방부 처리하여 설치한 나무계단

 

 

 

 

 

 

 

 

    + 천자봉에서 내려다 본 대동조선소

 

 

 

 

 

 

 

 

 

+ 안골포.....금수현 작사/작곡

                                         

안골포 언덕에서 가덕도 바라보니

바다가 호수인가 호수가 바다인가

갈매기 날아가네 울면서 날아가네

고깃배 거북신인듯 그 옛날이 이롱지다

 

 

안골포 성위에서 수평선 바라보니

바다가 하늘인가 하늘이 바다인가

구름이 흘러가네 바람을 헤어가네

옛님도 가슴조인듯 그 함성이 들려온다

 

 

    + 하산길에 보았던 한수의 시를 옮겨보았다.

 

    + 하산길은 가뭄탓인지 조금의 내리막길이었지만 콩가루를 풀어놓은듯,

      먼지가 폴폴 날렸고 몇번의 임도를 거쳐 무사히 산행 마무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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