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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일 비가 내리고
오늘도 오전까지 내린다고 한다
울 신랑 담배조합에서 순천으로 야유회를 간다고
대신 갔다오라고 하신다
낼 좀은 긴거리인 서울둘레길 약속도 있고
이틀동안 아침부터 종일 신랑 혼자서 가게를 보시는것도
죄송하고 약간의 감기몸살끼도 있고
무리일것 같아서
못 갈것 같으니 신랑님이 그냥
가시라고 하니
사진 찍을꺼리 많다고 배려를 해 주심에
출발하여 버스에 몸을 실으니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다
도착하면 제대로 구경이나 할 수 있을지
비가 그쳐 주기만을 기도하면서
버스안에서 안개에 휩쌓인 풍경들을 담아본다
이곳에 도착하니
기도 덕분인지
거짓말같이 비가 그쳤다
한바퀴 쭈욱 둘러보기로 한다
**
낙안읍성민속마을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의 하나로 사적3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내에 120세대가 실제로 거주하는 국내유일의 곳이다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적인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었다
6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읍성과 민속마을이 함께 조성된 관광지로
수학여행, 현장학습 방문지로 교육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UNESCO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되고
미국CNN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순위 16위로 선정된 역사유적지이며
대장금, 동이, 상도, 감격시대 등 TV 드라마와 디워, 태극기 휘날리며 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크리산세멈 스노우랜드
크리산세멈 멀티콜옐로우
명이나물(산마늘)
꽃잔디가 비를 맞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할미꽃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할미꽃...ㅎㅎ
재잘재잘~~
왁자지껄~~
조용한 이곳에서 아이들 목소리를 듣는다
현장학습을 나왔나보다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다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순천 왕운초등학교에서 온 1학년 학생들이라고 한다
배낭속에 맛난것을 가득 넣었는지
자그마한 체구에
유난히 배낭이 무거워 보이지만
천진난만한 표정들이
사랑스럽다
맑고 밝은 아이들의 표정과 목소리를 뒤로 하고
안개와 초록으로 어우러진 풍경들에 빠져든다
명이나물을 한번 더 담고
다 둘러보고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장뚱어탕
정말 맛났다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다른곳으로 가기위해
차를 타고 있으니 또 비가 온다
참 오랫만에 오는것 같다
언제가 이곳 주위 산행을 하고 들려 습지 갈대밭을 걸어서
용산전망대까지 주어진 시간안에 갔다 오느라
진땀을 뺐던 추억이 있는 곳
오늘은 여유로운 시간을 주었음하는데...??
행운의 네잎 크로바를 찾았다
옆사람에게 부탁을하여
한컷~~ㅎㅎ
갈대로 만든 울타리
병꽃
?????
팬지
태양국(가자니아)
디모르포세카
에구
오늘도 여유로운 시간이 없을것 같다
빠른걸음으로 걷는다
그때 없었던 테크도 생기고
잘해 놓았다
헐레벌떡 용산전망대에 도착이다
마음도 급하고
사진도 찍어야하고
땀으로 옷이 다 젖었다
전망대에서 정신없이 렌즈에 담고
거의 뛰다시피하여 내려간다
올라갈때 보았던 팥배나무꽃을 내려오면서 담고
어느 사진작가가 담은 것일까...??
세워져 있는 이 사진을 담아 본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이런모습을 보고 찍기 위해서...
꽃사과
떨어진 등나무꽃
**
다행히 주어진 시간 2분전에 도착하여
차에 몸을 싣고 숨을 고른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이곳엔 처음 와본다
평일인데도 많은 차량으로 주차할 공간이 없어
길가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간다
도시 전체를 하나의 큰 정원으로 만든
순천만국가정원. 태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중국 등 83개에
이르는 국내외 정원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짙은 녹음과 화려하게 피어난 꽃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곳이다
크리산세멈 멀티콜옐로우
넘 이뻐서......
호수정원을 한바퀴 휘리릭 돌고 내려와서
인조잔디
데이지
**
다양한 꽃들속으로 풍덩~~
석죽패랭이
버베나
칼세올라리아
영산홍
이곳에도 들어가보고
홍가시나무
황금사철나무
삼색버들
공조팝나무
무늬둥글레
튤립이 다 져버렸다....에고
너무나도 넓은
국가정원을 대충 돌고 나오다 보게 된 거
집에와서 찾아보니 스카이큐브란다
(그날 몰라서 못 탔지만 담엔 꼭 타보리다)
**
스카이큐브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에서 순천만으로 흘러가는
동천(東川)과 순천만생태공원을 이어주는
약 4.6㎞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소형무인궤도열차이다
열차는 순천만정원의 정원역과 순천만생태공원의 문학관역을
상공에 설치된 레일에 따라 운전자 없이 자동 운행한다
순천만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기 에너지로 움직여서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도 적다
준중형 승용차 크기로 한 대에 최대 8명이 탈 수 있으며
모두 40대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약 1분이며
시속 약 40㎞로 달리고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편도 약 12분이 걸린다
역은 출발역과 도착역 두 개뿐이어서 중간에 내릴 수 없으며
높게는 10m 상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큐브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순천만정원과 동천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정원역에서는 순천에코트랜스의 직원들이 승강장까지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문학관역에서는 갈대열차가 준비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가 오락가락
안개까지 끼고 짙은 구름까지
구경하기에 좀은 안좋은 날씨였지만
처음 가본 국가정원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놀라움과
그곳을 정성으로 가꾸고 관리하는
모든분들의 수고에
많은 고마움을 느낀 시간이었으며
일년에 두번
맛난음식과 이렇게 좋은 곳을
구경 할 수 있게 해 주신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가게보느라
고생하시는 신랑님께도 고마움을 전하면서
무사히 대전으로 향한다
2018. 4. 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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