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 나누기

바람불어 좋았던 날에~~(부산 승학산&다대포)

by 샘 터 2016. 11. 3.










...............♡





둘째언니 생일 축하도 하고

간김에 산행도 할려고

이른아침 출발하여 부산역에 도착이다


어젯밤부터

태풍처럼 불어대던 바람은

이곳에서

날아갈듯이 불어대어 온몸을 떨게 한다


겨울같이 춥지만

모처럼 보여주는 눈부신 가을하늘이다


산에서 보는

조망은 아주 좋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몇번 가본 승학산을

가보지 않은

 사상구 엄궁동 화엄사옆에서 들머리로해서 오르기로 한다









오르면서 뒤돌아 본

맑아도 너무 맑은

파래도 너무 파란 하늘이다









산속의 햇살도 눈부시고














잎도 진하게 물들어 가고
























꽃향유가 쭉 피어

걷는이의 발걸음을 기쁘게 해준다














시원한 조망은

자꾸만 되돌아 보고

또 보게 한다













바람이 쌩쌩

추운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가까이에 있는 학생들도 멋진 조망을 보러 왔나보다


내려가는 초등학생들이 인사를 한다


산을 좋아하는 같은 마음에

기특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옛날의 을숙도는 기억도 나지않게

완전히 변해버린 을숙도



















계절도 모르고 핀 산철쭉



















가을의 꽃 억새

 강한 바람에 마구 흔들린다









제법 많이 피어 있는 산철쭉
























많은 초등학생들이 정상에 갔다가 내려 온다









































































정상이 코앞에...









오랫만에 만났다


낮지만

조망은 굿

큰 감탄을 주는 산


바람을 피해 한참동안 조망을 한다









오랫만에 왔더니

새로운

큰 표지석






















































대학생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주말엔 말도 못하게 사람이 많다고 한다













멋지게 조망을 하고

억새밭으로 가기위해 발걸음을옮긴다








억새로 유명한 곳인데

벌써 자취를 감추고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 이산을 찾았을때

풍성한 억새는

많이 줄어든것 같다

































한번 피어 다 지고

미련이 남아서일까 다시 핀 개쑥부쟁이






 


구절초























아...이런

꽃핌이 때가 없는것 같으다

제비꽃도 피고













금창(금란)초








산국과 많이 헷갈리는 감국이다



















벚나무길 따라서 쭉 내려가면 산행 끝이다


봄에 화사한 벚꽃보러 와야겠다





























이 곳엔 삼나무둘레길도 있다

아주 넓게...


다음에 이 숲속도 걸어봐야겠다













무사히 산행 마무리를 하고

다대포로 이동하여

맛난 회를 먹기로 한다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

부산에 가면 꼭 들려봐야겠다고 점 찍어 두었던

아미산전망대로 향한다

(산을 타셔서 다리 아프시다고 안갈려 하는 언니들을 살짝 꼬드겨서...ㅎㅎ)








   

낙동강하구 모래섬으로 이루어진

삼각주 지형, 철새, 낙조 등 천혜의 낙동강하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이며


 낙동강하구 모래톱의 변화

 철새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사하구 다대낙조2길 77
문의처 : 051) 888-6863


교통정보 :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4번 출구) → 96번,338번,1000번 버스환승 → 롯데캐슬 몰운대 상가앞 하차(도보 3분 거리)









야외전망대

































































전시관도 둘러봐야하는데

다음에 또 와서 보기로 하고

바닷가를 거닐기 위해

 내려간다







































유리에 비친...??





























내려와서 뒤돌아 본....














이곳으로 내려 온 주목적은

백사장도 걷고

이런것을 보기 위함이다


바람이

물결이

      만든 작품...??


신비함

자체이다


















게들이 그림을 멋지게 그렸다














게를 만났다

우아하게 모델이 되어 준다














모래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꼼지락 꼼지락

납작한 조개가..

신기해서 한참을 본다














찰랑찰랑

물살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모래위를 사뿐사뿐 걷는 이 느낌


  좋으다!!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추운날

웨딩사진을 찍고 있다


사랑앞에

추움도 없을 것이다

지금

    저 순간에는...


































자연이 그린 멋진 그림들에 빠져 든다







































아름답다...**



















놓치기 아까운 것들이다




















































































또 다른 한쌍도 웨딩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몰운대..

지금 공사중인지 산책길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미래의 내 모습...???...ㅋㅋㅋㅋㅋ(꿈)

























































































햇님이 완전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출발할려고 했는데

갈길이 바빠

다음에 여유로움으로 다시 올 것임을

뒤로하고

부산역으로 향한다



















기차를 타러 내려 가면서 본 야경

  삼각대 없이 찍으려니

다 흔들렸다



**


바람이 불어도

너무나도 심하게 불었던 날


그 바람으로

눈에 들어 온 모든것들은

깨끗하고

맑아서

눈부셨던

멋진 날이었으며


내고향같은 부산은

찾을때마다

새로움을 주어서 좋았던


그리고

언니들이랑 함께 했던 시간들이라

더 좋은

     즐거웠던 날...**



2016.   11.   1(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