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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계족산45

초록숲속이 좋은 계족산길을 걷다 우암사적공원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1만 6천여 평에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해 1998년 4월 17일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곳은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남간정사,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판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보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이 잘 단장되어 있어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로도 제격이다 사적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맨 먼저 왼쪽으로 대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남간정사와 기국정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남간정사를 살펴보고 나와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우암선생의 유물과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관이 있고, 유물관 앞 홍살문.. 2023. 7. 26.
보문산 초겨울 풍경을 품다 흔들리며 피는 꽃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화선집 날망채 자유롭게 편히 쉬는 공간으로 주민참여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산마루, 언덕 위를 뜻하는 충청도 사투리 ‘날망’에 ‘구분된 건물 단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채’를 붙여 만들었다고 한다 날망채 이용시간 09시~21시 30분까지 ** 오래전 산을 좋아하는 인연으로 만난 지인들과 저녁을 먹은 후 식장산으로.. 2022. 12. 11.
산디마을 임도&계족산길을 걷다 *산디마을~임도~임도삼거리~성재산~계족산성~임도~절고개~임도삼거리~계족산~봉황정~봉황마당~용화사~읍내동 장마철~~~ 산행 일정 잡기가 아주 애매한.... 산디마을 끝에 내가 걸어보지 못한 임도가 있어서 그 길을 찾아서 걸으러 간다 대한통운에서 12시 출발하는 버스를 세번째로 환승 산디마을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도로따라 걷는다 오랫만에 왔더니 주위가 깨끗해지고 건물도 들어서고.... 74번 버스종점 앞에 보이는 마을길로 들어가 산속길로해서 계족산성으로 오르곤 하였는데 오늘은 걸어 보지 못한 임도를 걷기 위해 도로따라 올라간다 마을 끝나는 곳에서 임도따라 쭈욱~~ 메꽃이 초행길을 안내 해 주고 계족산성이 보인다 개망초들의 합창 비 온 후의 촉촉한 길 상큼하면서 시원한 공기가 참 좋다 도라지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2021. 7. 13.
무더운 여름날의 계족산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지네 74번 버스 승강장에 비치 되어 있는 아름다운 시~~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 산우들과 가기로 한 지리산 대원사 둘레길 취소를 하고 계족산 한바퀴 룰루랄라 여유롭게 쓰윽~~ 배롱나무꽃이 참 곱다 오늘은 내마음 가는데로~~ㅎㅎ 계족산성 오름길 산성위에서 보는 풍경 성재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절고개 대청호 송장풀 질현산성 위에서 고봉산성 능성 식장산 남간정사 코로나로 인해 사람도 거의 없는 날파리에 모기에 걷는 내내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날이었지만 운동은 그런대로...ㅎㅎ 2020. 8. 21..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