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73 태풍뒤에 만난 그리운 그 곳~~ ....................♡ 고마리 며느리밑씻개 이질풀 닭의장풀 구절초 쑥부쟁이 미역취 바위채송화 난장이바위솔 큰꿩의비름 삽주 태풍이 휩쓸고 간 흔적들 으름 솔이끼에 수정처럼 매달려 있는 물방울들인데 보는것만큼 표현이 안된 아쉬움 암용추에 철철 넘치는 물... 가끔씩 그리운 곳.... 가끔씩 가고픈 곳.... 그래서 정이 더 가는 그 곳을 찾아 갔건만 태풍이 할퀴고 간 상흔으로 안타까움이 가득 산속에 쫘악 깔린 밤송이들을 보면서 시작한 산행 그 밤들을 줍고 또 줍고 사는동안 봐도 다 못 볼 그 많은 양의 밤들을 본 것과 불안하게 가슴 떨리게 놀라게 한 잊지 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겼던 날이다 먼훗날 이 사진을 보면서 추억으로 미소짓게 되겠지.....??? 2012. 9. 18(화) 2020. 10. 25. 계룡산 은선폭포를 보러 갔는데~~~~ 지치면 쉬고 많으면 덜어내고 조급해지면 천천히 심호흠하고 화가 나면 양보하고 막히면 새롭게 시도 해 보고 외로우면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고 슬퍼지면 사랑을 먼저 표현하고 두려우면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기라고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라고.... -"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 중에서- 처음 만나게 된 나도승마 입장료를 내고 들어 왔건만 헐~~~~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보고... 긴 장마가 발목을 묶어 놓아 잠깐 비 그친 뒤 폭포를 보러 갔건만 에구.... 사방팔방 물 흐를 수 있는 곳은 모두 폭포가 되었다 아쉽기는 하였지만 하나 건진 것은 나도승마라는 꽃... 얼릉 장마가 끝나기를......^^ 2020. 7. 30(목) 2020. 8. 9. 계룡산 3사4봉 종주 완주를 하다 초가을 2 - 김용택 님 산 아래 동네가 참 좋습니다 벼 익은 논에 해 지는 모습도 그렇고 강가에 풀색도 참 곱습니다 나는 지금 해가 지는 초가을 소슬바람 부는 산 아래 서 있답니다 산 아래에서 산 보며 두 손 편하게 내려놓으니 맘이 이리 소슬하네요 초가을에는 지는 햇살들이 발광하는 .. 2018. 10. 26. 계룡산에서 육오친구들 우정꽃을 피우다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김용택님 시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나홀로 걷는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지기 전에 그가 와서 반짝이는 이슬을 텁니다 나는 캄캄하게 젖고 내 옷깃이 자꾸 젖어 그대를 돌아봅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마르기 전에도 숲에는 새들이 날고 바.. 2018. 10. 23.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