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 : 유동마을~망월대~황석산정상~거북바위~북봉릉~뫼재~령암사~유동마을
* 일시 : 2025. 3. 12(수)
언제였는지
어느코스로 올랐는지
기억도 거의 없는
참으로 오랫만에 황석산에 흔적을
남기러 간다
일기예보엔 종일 흐림이었는데
출발지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다
무사히 산행 마무리 잘 하기를 홧팅하고 출발~~
아마도 기억으로 이쪽으로는 처음 올라보는...
예전에 황석산에서 거망산을 이어서 걸어 본 생각은 나는데
하도 오래 되어서 정상만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다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올라 본 사람들은 다 아는 황석산이 험한 산이란 것을~~
사과 생산지 곳인만큼 사과나무가 많다
작은김작골로 들어서고...
한고개 올라 쉬고
두고개 올라 쉬고
세고개 오르는
저 위 안부에 눈이 많이 쌓여있다
아이젠 하기도 애매하여
그냥 걸어간다
미끄러워 조심조심한다
예상했던만큼 참 까칠한 산이다
힘들게 올라 온~~
첫번째 멋진조망으로 보상받고
또 오르고
서울 어느 산악회에서 오셨다고
거망산까지 가신다고 하신다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너무 조으다
이런 맛에 산에 오르는것임을~~
앞에 보이는 정상을 향해~~
산악회에서 정상에 먼저 가신님들이 보인다
황석산성 동북문으로 들어간다
황석산성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의
요새지에 축조된 삼국 시대의 고성으로 1987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초기에 수축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깊은 성터이다
황석산성에서 남봉 방향을 바라보고
남봉암릉
남봉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황석산정상
뒤에 북릉암릉이 보이고
남봉암릉에서 되돌아 와서
예전에 없었던 계단을 밟으면서
정상으로 오른다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저 바위도 정상을 오를려고 영차~영차~~ㅎㅎㅎ
정상에 서니 바람이 엄청 분다
다행히 그렇게 춥지는 않아
한동안 조망을 한다
오르고함양에 포함된 황석산~
이런게 있다는 것을 블친 후기보고 알았는데
오기전에 어플을 깔고 왔으면 인정을 받았을텐데
아쉽게도 정상 사진만 담아간다
완주는 안하더라도.....
내려간다
거망산 방향으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 본 날카롭게 보이는 황석산정상...
정석길을 버리고 북봉으로 오른다
신기한 바위
거북바위 있는 곳으로~~
거북바위
뒤돌아 본 정상
거북바위 목위에서....ㅎㅎㅎ
시키면 다 하시는 산우님들~~~~ㅎㅎㅎ
거북바위 석문
다른 방향에서~~
북봉암릉에서 내려와서
무섭고 두렵지만
큰맘 먹고 쭈욱 암릉 능선을 따라서 간다
계속 바위능선따라 진행을 해 본다
뒤를 돌아보니 열심히 따라 오시는 두 분....ㅎㅎ
뒤돌아 보니
잘 따라 오시던
두 분(70대)께서
그만 가자고 하신다
여기서 째고 내려갈 수 없는 상황
코앞 바위만 넘으면 되는데....
안전상 더 이상 진행을 하지않고
되돌아 가서 정코스길로~~
다시 바위밑을 통과하고~~
그렇게 암릉을 뒤로하고 내려와서
정코스길을 만나 한숨 돌리고 내려다 보니
바위능선길도 보다 더 까칠한~~
좀 전에 올랐던 바위능선을 올려다 보고
오늘 제대로 유격훈련 중~~
바위능선길을 밑에서 쳐다보니 아찔하다
바위능선길을 계속 진행해서 나오면 만나게 되는.....
되돌아 본
뒤에 황석산 정상과 북봉능선
뫼재에서 하산한다
태풍에?
아니면
눈 무게에??
나무들이 많이 부러져 있고
바위도 일부분 떨어져 나가고
하산길도 역시 까칠한~~
시작했던 유동마을로~~
꽃처럼 이쁜 운지버섯
내려오다 보니 수액 뽑는다고
호스를 많이 달아 놓은.....
파란 통이 수액 받는 통이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나무들이 얼마나 아플까하는~~
령암사 입구에 도착하고
패스하고 내려간다
잣나무숲길이 좋다
새가 먹이를 머금고 있는 듯~~
기백산~
언제가는 다시 또 너를 만나러 가리다
유동마을에 무사히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차안에서
처음 가신분도~
다시 가신분도~
까칠한 황석산을 무사히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감사 한 날~~
수고 엄청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남문능선과 동문능선으로 다시 올라봐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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