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들어가기전 잠깐
순로(비세후쿠기 가로수길)를 걷는다
모토부 반도 끝 비세마을에 있는 이 길은
수천 그루가 늘어선 가로수(복나무) 길로 매우
조용하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고
물소차를 타고 돌아보는 것도 가능한
주변에 아기자기한 공방과 카페, 민가도 있다
나무들이 얼마나 크던지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부겐베리아
福木( Fukugi)
해양박 공원과 가까운 비세 지역은
약 250채의 주택이 바둑판처럼 모여 있었다고 한다
마을은 2만 그루가 넘는 후쿠기 나무(일본 망고스틴 나무)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태풍의 피해를 막아 준다고 한다
후쿠기는 오키나와에서 예부터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으며
이곳의 나무들은 대부분 3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
열매는 식용하는 편이지만 주로 약으로 쓰인다고 하며
망고스틴의 일종이다
오키나와 제도에서 류큐시대때부터 전통적으로 많이 심은 나무이다
마을 사람들은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 복나무만 무성한
빈집과 공터와 몇채 정도만 살고 있으며 남아 있는 민가에는
카페랑 민박집으로 변경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
순로를 조금만 걷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 하면서 보는 풍경이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파도를 당겨서 담아 보니 이렇게~~
윤슬도 너무 멋지고
두어시간 휴식을 취한 뒤 만좌모라는 곳으로 달려간다
만좌모
코끼리 얼굴같이 생긴 절벽(코가 삐죽 나와 있는 듯)으로
만명이 앉을만한 초원 이라는 뜻이며
절벽 위에는 잔디가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매우 유명한 관광지로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복잡하다고 한다
노을로 물들고 있다
코끼리 얼굴같이 생긴 절벽
두마리 소가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것 같다....????
사슴뿔같은 잔디
다들 이쁘게 찍느라 열공.......ㅎㅎ
띠
울 고향에서는 삐삐로 많이 뽑아 먹었는데....
만좌모를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일본라면 전문식당 단보라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핫한 곳은 어디든 기다림은 기본인 것 같다
일본라면
맛은 있는데 김치 생각나게 한다~~~ㅎㅎㅎ
숙소로 돌아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려
맥주랑 안주를 사서 한잔씩 하고
내일 또 다른 여행을 위해서 잠자리에 든다
2일차
숙소~츄라우미 수족관~코우리대교&코우리 오션타워~쿠루마에비 키친 타마야~비세후쿠길~만좌모~단보라멘~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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