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에 있는
넓이 82.644628 m²의 자연휴양림으로서
대전팔경 중의 하나이다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되어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하고
새로 리모델링해서 2006년 4월 25일 재개장했다
산림청 추천 및 만족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이며
정문에서부터 숲길 걷기를 시작하면
트레킹 초입부터
푸른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오른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숲이 싱그럽게 반겨준다
숲속 휴게실 뒤쪽에 자리한 숲체험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사이로 이어지는
높이 12m, 길이 116m의 하늘 길로
숲의 중층생태를 눈높이에서 체험 해 보는
이색적인 숲 체험 코스이다
어제 지인으로부터
이곳의 현재 상황을 카톡으로 받게 되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보러 간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입구에
11시쯤에 도착해서 내리니
헐~~~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주중에 가끔은 이곳에 오는편인데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게 무슨일인가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는 가을을 보기 위해서 온 것임에
다 똑 같은 마음이리라
메타세콰이아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풍경들을 담느라
대포같은 카메라가 쭉 서 있다
살짝 비집고 들어가 한 컷 담는다
풍경은 참 이쁜데
부족함으로 찍고 보면 늘 마음에 안 든다
역시 눈이 보배 직접 보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남아 있는 단풍에 가슴이 콩닥콩닥~
어떤 그리움이 깊기에 이토록 붉다 말인가....
늦가을의 햇빛은 그림자를 길게 길게 드리우고
봐도 봐도 이쁜....
다양한 색을 연출하는 화살나무
하늘에 그림도 그려보고
이따가 올라 갈 전망대를 당겨 보니 사람들이 많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왔을때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많은 이유를 참으로 알 수가 없다
떨어진 잎들은 폭신폭신 양탄자가 되어 주고
지금은 더 컷으리라~~
이곳에 오면 힐링이 제대로 되는 것 같으다
눈을 뗄수가 없다
너무 이뻐서.....
임도로 계속 오르지 않고 산길로~~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라
사람들이 더 많이 온 것 같다
전망대에서 보는 용태울저수지
전망대를 뒤로하고
장태루
장태루전망대
대전시경계의 안평산
저 산을 오를때 엄청나게 고생했었던....
볼때마다 생각이 난다
스카이타워가 살짝 보인다
2020년에 개통된 140m 장태산 출렁다리
형제바위 전망대
형제바위랑 출렁다리
전망대가 보이는 가운데 능선따라
오늘은 기어코 봉우리까지 올라 보련다
다시 되돌아 올라와서 만난 형제산
팔마정 방향으로 간다
낙엽송 잎도 이쁘게 이쁘게~
팔마정
오늘은 패스한다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이 길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궁금해서 가 보기로......
조금 가다가 낯선길이라
그냥 뒤돌아 선다
출렁다리를 올려다 보고
몇번을 와 본 곳
이렇게 차들이 많은 것은 처음
주말도 아닌데 주차장마다 가득이다
다시 자연휴양림 입구로 간다
조금 전에 갔던 형제바위를 당겨 보고
전망대로 오른다
구절초
이따가 건너 갈 출렁다리
전망대 가는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친다
조금 오르다 보니
희미하게 길이 나 있어서
들어가 본다
대박~~~
멋진 조망터이다
지나 온 전망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조망이 멋진 곳이다
이 바위에 앉아 멋진 풍경에 빠져든다
혼자보기 아까운.....
바위에 계속 앉아 있고 싶지만
조금 더 진행을 하기 위해 일어선다
이정목을 만났다
대전시경계의 극남점
이곳에서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음에 극남점 있는 곳까지 걸어봐야겠다
장태산정상도 찾아 보고....
또 오르니
미세먼지로 깨끗하지는 않지만
펼쳐지는 풍경에 한참 멍하니 본다
이래서 산에 오르는 것이구나 하면서.....
맨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장태산 정상이 아닐까하는....??
다음에 꼭 올라 보리라
산악회에서 어지간해서는
이쪽 능선은 잡지 않는걸로 아는데
경기도 어느 산악회에서 오셨다면서
이 코스를 잡아
다는 아니고 두세분만 올라 오셨다고 한다
여기서 되돌아 내려간다
전망대에서.....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내가 조망을 했던 그 바위
내려올때 만났던 부부
위치를 알려 주었더니
그곳에서 조망을 즐기고 있다
출렁다리에서 본 숲체험 스카이웨이
출렁다리를 올려다 보고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를 올려다 보고
스카이웨이
생태연못
볼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해마다 어김없이 오는 가을~~
성숙된 계절의 의미를 알게 해 주고
진한 그리움을 안게도 해 주고
아무런 댓가없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고마움과 감동을 받고
그것으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즐겁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2022. 11. 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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