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 : 덕주사~마애불~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신륵사삼거리~송계삼거리~동창교~597번도로~덕주사


가을장마로 계속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잠시 주춤~
아주 오래전에 올랐던 월악산으로 지난날 걸었던 추억을 주우러 간다
덕주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원점으로~~


방울방울 이슬이 반갑게 기쁘게 길을 열어 주고



햇빛은 없지만 안개로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송송 맺힌 이슬은 시선을 사로 잡고





상사화




개념도를 쓰윽 보고

초입에 들어서니
며칠동안 내린 비로 계곡에는 많은 수량으로 우렁차다





시원하고 맑은 물소리를 들으면서 초록숲속으로 스며든다

덕주산성(복원을 한 듯....)


이런 돌길을 한참동안 오른다

작은 절이 보이고

참나리

덕주사의 유명한 마애불이 눈에 들어오고....
이 코스로 잡은 목적은 저 마애불을 보기 위해서이다








마애불이 있는 바위 뒷모습



주위는 어마어마한 바위로~~

기와불사 한장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애불을 빠져 나오니

망태버섯이 선물로~~ㅎㅎ


본격적인 산길을 오른 후 내려 다 보고

조금씩 보이는 조망도 담고

계단으로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오름길
너무 오랫만에 와서 이 곳을 걸었는지 기억도 없는~~~



누리장나무 꽃봉우리가 귀엽다


거대한 바위능선

눈으로 보는만큼 다 담을 수 없는 아쉬움....

멋진소나무

조금씩 이쁜 구름으로 수를 놓고

계단 오르기 전 잠깐 쉼을 할 수 있는 의자 같은 나무~~ㅎㅎ


이 산엔 산구절초(가는잎구절초)가 피어있다

끝이 안보이는 계단



전망대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간식도 먹고 조망을 한다

충주호가 살짝~~





작품.....

능선들이 참 이쁘다



거의 직각 수준인 계단을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아찔~~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는~~~




소백산에서 본 것 하고는 다른 산구절초(가는잎구절초)



하봉/중봉/영봉 조망터

구름에 살짝 가린 영봉









나비나물

계단과 가파른 오름길 후의 편안한 길이다

아주 큰 바위덩어리 영봉이 코앞에 보이지만
빙빙 둘러서 한참을 가야하는~~

까실쑥부쟁이

헬기장에 온통 짚신나물이다

거미줄에 보석이 주렁주렁~~

초점을 열심히 맞추고 있는~~~~ㅎㅎ

참싸리에도 보석이 한가득~~




송계삼거리


모시대

지난번 소백산에서는 보라색 진범을 엄청 많이 만났는데
이 산에서는 흰진범이다

모시대

물봉선화

야생화랑 즐겁게 눈맞춤하고 영봉을 향하여~~

송장풀

키가 크고 열매를 보니 좀꿩의다리인 것 같다

꽃이 작아서 귀엽고 이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까실쑥부쟁이

송장풀도 많이 피어있고





낙석위험지역 안전시설을 아주 잘 해 놓았다


땅두릅(독활)


가는괴불주머니








미역취

넓은잎외잎쑥

솔이끼



소백산에서도 봤던 새끼꿩의비름

회목나무열매

가파른 계단위에서 보는~~


올라 갈 계단


마가목

올라 온 계단을 내려다 보니
운무가 삽시간에 쫘악~~

꽃며느리밥풀

산앵도나무열매

영봉에 거의 다 온~~전망대가 보인다

영봉 앞 전망대에 올라서다

힘들게 올라 온~~~
시원하게 조망을 한다

바위틈 사이사이 금마타리가 올라 오느라 수고 했다고 위로를 해 준다

금마타리


영봉을 먼저 밟으신 산님이 찍어 준~~

곧 밟을 월악산 주봉인 영봉



발도장을 찍는다
쉽게 올 수 없는
그래서 더 감동인 월악산~~

영봉에서 보는 전망대

중봉/하봉

중봉으로 가는 계단




지나 온 능선도 보이고

다시 전망대로 와서

점심을 먹는다

영봉을 한번 더 담고
중봉/하봉으로 내려 가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되돌아 가서 송계삼거리에서 동창교로 하산하기로 한다


나래회나무열매



두메담배풀



이렇게 높은 산은 알수 없는 날씨이다




메뚜기가 산에.....??

바위떡풀

절벽의 멋진소나무


덕주사보다 조금 짧은 동창교로 내려간다


덕주사에서 오르는 길 보다는 좀은 괜찮은~~~




전망대를 만나고





중봉과 영봉이 보인다


산양관찰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산양을 찾아 봤지만.........에휴



되돌아 나와서 돌길을 걷는다
역시 월악산은 어느 코스로든 만만하지 않은 산임을~~



싸리버섯

망태버섯


이쪽 계곡에도 물소리 우렁차다



산속을 빠져 나와서 뒤돌아 보고




영아자




쥐손이풀


멀어지는 영봉

칡꽃


옥잠화



산행을 마무리하고
덕주사까지 도로따라 걸어간다



물천지다



키가 엄청나게도 큰
색도 고운 귀화식물인 노인장대이다




나이가라 폭포 못지않는......ㅎㅎ


환삼덩굴

벚나무에 버섯이 이쁘게 피어있다



벚꽃필때 오면 환상일 것 같은 길이다


누리장나무꽃에 많은 나비가~~~






계곡이고 강이고 모두가 폭포이다

월악산 덕주야영장

젊음이 좋을때~~ㅎㅎ




누리장나무에 많은 나비가......



부추꽃






물고기들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을려고

같이 힘을 모아 옹기종기 붙어있다



도로를 걷다보니 주위 볼거리가 많다





아침에 승용차 안에서 봤던 곳을 직접 보고












덕주사에 도착하여 집으로 출발~~

가는길에 보는 충주호










가는길에
먼저 다녀오신 언니가
수주팔봉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다고.....
구경시켜 주시겠다고하여 잠깐 들린다

오래 전 산악회따라
수주팔봉을 갔었는데 그때는 이런 출렁다리도
전망대도 없었다









어둡기 전에 전망대를 올랐다 내려와야 하기에
마음과 발걸음이 바쁘니 사진도 흔들리고~~



오오~~~~!!!
이런 멋진 풍경이.....
카메라 렌즈로는 이 모습을 다 담을 수 없어서 폰으로 찍은~~


되돌아 내려간다



출렁다리위에서 본~~

수주팔봉 전망대
얼마나 급하게 올랐다 왔는지 땀이 줄줄~~
그래도 언니 덕분으로 좋은 멋진곳을 보아 눈이 호강.....
**
산은 그대로 있는데
시간의 흐름에 주위는 변한
큰산인만큼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감동과 느낌이 진한 월악산....
오랫만에 시원한 계곡물소리 넘치게 들으면서
힘은 들었지만
가끔은 이런 큰 산을 한번씩 올라봄도
내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계기에 되기에
참 좋았던 멋진 산행을 한 날~~^^
먼길까지 운전하신 언니
함께 해 주신 산님...
수고 많으셨구요
고마웠습니다....()
2021. 8. 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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