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가까운 곳의 이쁜꽃들이 블친방에 올려진 사진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마산에서 언니를 만나
그곳으로 간다
4년전 악양둑방길을 찾았을땐 꽃들이 시들어 가고는 있었지만
참 이뻤던 것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는 둑방 맞은편 악양루와 생태공원을 둘러 보기로 하고
악양루 근처 길가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데크길따라 악양루로~~~
날씨가 흐린 탓으로 풍경은 깨끗하지 않지만
이렇게 볼 수 있음이 얼마나 좋은지~~ㅎㅎ
그냥 좋다
둑방밑에다 많은 꽃을 심어 놓았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하는 생각이.....그래도 이쁜~~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애기들도 꽃구경을 하러 나오고
4년전에 왔을때는 둑방길에 꽃들이 가득 하였는데
밑에다 어마어마하게~~
관계자분들의 그 정성과 노고에 감사함을 보낸다
악양루를 들린 후 데크로드따라 생태공원으로~~
악양루
올라 온 길 뒤돌아 보고....
절벽 위 기린초가 이쁘게 피어있다
악양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산 122번지 내에 위치하며
악양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조선 철종 8년(1857)에 세운 것이라 한다
악양루(岳陽樓)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자 아래로는 남강이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법수면의 제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기두헌"(倚斗軒)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 오재봉(菁南 吳濟峰)이 쓴 "악양루"라는 현판만 남아 있으며
1992년 10월 21일 문화재자료 제190호로 지정되었다
악양루 입구에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으며
한국 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악양루에서 보는 악양둑 꽃밭
이쁘게 단장을 하고 오신 듯~~~
나도 저렇게 하고 올 걸~~~ㅎㅎㅎㅎ
여항산 능선이 그림처럼~~
악양루를 뒤로하고 생태공원으로 간다
올려다 보고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구지뽕나무
대청호에서 많이 봤던 모래톱이 여기에도.....
언제봐도 모래톱은 신기하고 이쁘다
생태공원길로 내려서니
와우~~~!!!
이쁜꽃들이 수를 놓았다
악양생태공원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주변 수변 및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 하였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야생화 및 다양한 식재로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주소: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2길 208-49구(지번) 대산면 하기리 802-3 전화:055-580-4591
천인국(인디언 국화)
토끼풀도 한몫하고
색이 참 곱다
악양노을정
자연이 만든 작품
그저
감탄사만 나온다~~
어쩜 이리도 고울까.....
한복으로 만들어 입고 싶은~
정말 오길 잘 했어~~~ㅎㅎㅎ
다양한 색의 꽃양귀비
이 풍경이 보고 싶어서 서둘러 왔음에~~
수련
이 곳에 오신 모두가 모델이고 사진작가이다
자꾸 보고 싶은 그림~~넘넘 이쁘다
금계국/샤스타데이지/꽃창포의 어우러짐
다양한 꽃들에 눈이 호강한다
샤스타데이지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되돌아 나가면서~~
마삭줄
악양루 주위에 향이 진한 이 꽃들이 엄청나다
건너편 악양둑은 패스하고 고향집으로 간다
가면서 본 여항산
가을에 노랗게 물드면 이쁜 길
잠깐 이곳을 둘러보고
이제 고향집으로 간다
도착하니 마산사는 언니가 틈틈이 와서 가꾼
꽃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꽃을 무척이나 좋아 하셨던 엄니 생각이 절로 난다
살아 계셨더라면 해마다 이렇게 이쁜꽃을 보셨을텐데~~~
수레국화
사포나리아
찔레장미랑 백화등이 한창~~앙증맞고 이쁠수가....
나도 이 찔레장미는 키우고 싶으다
아~~이뻐...
너무 이뻐...
자꾸 이 단어만 나온다
수국
끈끈이대나물
수련
숙근버베나
로벨리아(숫잔대)
크리산세멈 스노랜드
바위취
백화등
붉은인동
넘 이뻐서 자꾸자꾸 찍는다
팬지
크리산세멈 스노랜드
캐모마일
찔레장미
언니의 꽃차 취미가 깔끔함으로~~
고향집에서 이쁜꽃들에 취한 후 차 한잔을 마시고
여항산 밑 봉성저수지로 가 본다
여항산이 가까이 보이고
어라~~
코스모스가 벌써.....
올때마다 조형물이 하나씩~~~
주렁주렁~~ 뭔가해서 봤더니....??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섰다
산속으로 가는 둘레길....
그 쪽으로는 가지 않고 되돌아 나간다
외암초등학교
운동회할때마다 구경하러 왔었던~~~
오른쪽에 없었던 건물이 생겼다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하면서 걷고
고향집에 도착하여 대전으로 갈 준비를 한다
**
요즘 한창 어디든 꽃세상~!!!
봐도 봐도
또 보고픈 꽃들~
유난히 좋아하기에
가득가득~~
넘치게 눈 맞춘
언니의 덕분으로 언제든 오고플때
올 수 있는 고향집이 있기에 참 좋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2021. 5. 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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