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 :혜성아파트입구~천암산~237봉~명정고개~헬기장~북포루(여황산)~문화빌라~서문고개~서포루~충렬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나지마한 산을
서두르지 않고 봄바람과 함께 살랑살랑
걷고픈 마음에 통영으로 간다
통영터미널에서 진주 사는 후배를 만나
하산지점 충렬사 주차장에 승용차를 두고
인평동 혜성아파트입구까지 택시를 이용하여
오월의 싱그러움이 쏟아지는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어떤 모습의 산풍경을 만날 것인지
설레임 가득안고 시작한다

길가에 귀여운 미국쥐손이풀과 눈맞춤하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미륵산 봉우리가 보인다

초록 숲길의 산속으로 접어드니

많은 골무꽃이 반겨 준다

데크 계단을 한바탕 오른 후 조망을 하고





두번째 데크 계단을 오르니 금방 천암산정상이다


정상 능선에서 시원하게 조망을 한다

가야 할 능선도 보이고

바다위의 섬들이 그림이다

정상에서 갈목마을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마냥 앉아 있고픈~~

어떤 표현도 어려운.....그냥 빠져든다


저 섬에 하루쯤 머무르고프다~~~ㅎㅎ


조망이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와서
명정고개 방향으로 간다


정상을 뒤돌아 보고



염주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꽃차례가 성기고 잎이 산괴불주머니보다 넓다
산괴불주머니.......꽃차례가 조밀하고 꽃대가 튼실하고 잎이 염주괴불주머니보다 좁다

골무꽃

엥~~~날씨가 차츰 흐려진다


윤노리나무


씀바귀

쥐오줌풀

노란색꽃길~~


큰꽃으아리


이산엔 골무꽃과 염주괴불주머니가 엄청나게 피어있다

명정고개로 내려서서 북포루로~~



편백숲을 지나고



힐링하기 좋은 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직진은 장골산)

북포루가 살며시 보인다


북포루에서 조망을 멋지게 하고

서포루도 보인다






북포루(여황산)를 뒤로하고 서포루로 간다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좀씀바귀







올랐던 북포루가 보인다









노래가 나온다~~조용필 가수님의 노래에 가사만 바꾼....

배를 타고 가는 느낌의 이런 전망대도 있고





익살스러움에 웃음이 절로~~~~ㅎㅎ



마가렛
가까운 곳에 있는 충렬사로 가 본다




2층 누각 강한루(江漢樓)
강한(江漢)은 군사요충이며 장강(長江 양자강)과 한수(漢水)가 만나는 곳으로
이름난 중국 호북성의 경승지라고 한다
1840년에 제172대 통제사 이승권(李升權)이
여기 경남 통영시 통제영 내에 누각을 지을 때
추금(秋琴) 강위(姜瑋)가 충무공의 위업을 강한과 관련된
고사에 연관 지어 강한루(江漢樓)라 명명했다
현 누각은 전형적인 조선의 팔각지붕 양식으로 1988년에 다시 복원되었다



백정화

유물전시관을 둘러본다












생각보다 일찍 산행이 끝나서
후배랑 진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이곳을 들리고~~


백화등










잘 해 놓은 수양공원인데
날씨가 흐려서 대충 둘러보고
진주터미널로 가서 대전행 버스에 오른다
**
통영~~
왠지 낯설지 않은
가끔씩 가고픈 곳이며
한번은 걸어봐야겠다고
메모 해 두었던 천암산능선.....
정상과 북/서포루에서의 조망이 아주아주 아름답고
멋진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었다
2021. 5. 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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