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 : 주차장~387봉~상산~문필봉~갑장사 상사바위~갑장산~시루봉~영흥사~연악구곡~상주남주초등학교
지난 월욜 상주의 3악산 중 노악/천봉산을 타고서
나머지 갑장(연악)산도 내친김에 타 보러 간다
대전역~김천역~상주역에서 택시로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니
벚꽃이 화사하게 반겨 준다
이쁜 벚꽃은 하산하여 자세히 보기로 하고
연악식당 뒷쪽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지금이 산행하기 참 좋은 계절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연초록 잎새도 초록초록~
봄꽃들도 이쁘고~~
산벚도 한창이고~~
처음 와 보는 산이라 호기심과 셀렘도 가득가득~~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산길에 맑은 햇살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냥 계속 걷고픈 길이다
좋다
자연이 주는 이 선물이....
봄...
봄이란 계절은 이렇게 가슴을 뛰게 한다
지난번 노악/천봉산에서도 진달래가 엄청 많았었는데
이산에도 진달래가 끝없이 이어진다
연초록....눈부시다
서서히 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쁘다
아~~~~!!!
행운을 만나다
귀한 흰색 진달래....우아함이 그지없다
이세상엔 밤하늘에만 별이 있는게 아닌 것 같으다
산속에도 다양한 색의 수 많은 별들이 있다
너무나 이쁜 별들이~~~
혼자지만 심심하지 않다
주위 모든 것들이 동행을 해 주니까~~
조망바위에 서서 바라본다
그냥 좋다
그냥 스며든다
이따 하산 후 들릴 용흥사도 보이고
이런 봄색을
난 너무너무 좋아한다
바위가 떨어질 듯~~
같은 진달래지만
볼때마다 색다른 느낌이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조망을 하기 위해 가다가
앗~~!!!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한나무에 두가지 색의 진달래를 만나다
세상에 이런 신기한....
비탈이라 사진찍기가 애매하다
시원하게 조망을 한다
자연만이 그릴 수 있는 멋진 작품~~
상산정상
삼각점도 표지석도 없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쇠물푸레나무
문필봉...여기도 아무런 표지석도 없다
여기서 바로 오르지 않고 왼쪽 용지터쪽으로 가 본다
여기가 용지샘인것 같은데 샘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고
오른쪽 길로 오른다
정상 등로 갈림길에서 갑장사를 들렸다 오기로~~
바위에 올라 조망을 하고 싶지만 오르기가 좀 애매한~~
갑장사 한창 공사 중~~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상사바위 위의 돌탑
상사바위
다른 곳에서 보면 완전 절벽이다
하산 할 능선이 부드럽게 보이고
상사바위에서 조망을 한다
나옹바위를 당겨 보고
지난 월욜 갔었던 천봉산/노음(노악)산
갑장사에서 되돌아 나간다
노랑제비꽃
한동안 계단을 오르고
갑장산 도착을 한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을 마구마구 담고
모든것이 작품이다
또 다른 정상석
처음 와 본 갑장산에 발도장을 쿡 찍고 용흥사 방향으로 간다
두껍비 모양바위....??
능선을 걸으면서 멋진 조망에 푹~~
갑장사도 담아 보고
가야 할 능선도 담고
삐죽 보이는 나옹바위
계단을 내려오면서 올려 다 본 나옹바위
갑장사로 가는 갈림길
시루봉
암릉에 앉아
한참 조망을 하고
점심도 먹고
이 순간만큼은 내세상이다
내려간다
석문을 만나
통과하고
영흥사로~~
이쪽도 완전 진달래 밭이다
두번째 바위 문을 만나 통과를 하고
상사바위와 갑장사
끝없이 이어지는 진달래로 즐거운 발걸음이 된다
나옹바위를 당겨보고
너무너무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용흥사로~~얼마남지 않았다
처음 만난 철쭉
이산에는 거의가 진달래이다
철쭉은 아주 드물게.....
두번째 만난....
연초록 세상
쇠물푸레나무 꽃도 피고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산벚.......눈이 호강한다
복사꽃의 화려함에 완전 유혹되고
다양한 색을 보여 주는 숲속
용흥사가 눈앞에~~
화사함의 극치이다
용흥사
대한불교조계종 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839년(문성왕 1)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 하였고
고려시대에 폐허화된 것을 공민왕 때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중창 하였다
1647년(인조 25)인화화상(印和和尙)이 중건
1680년(숙종 6)홍치대사(弘治大師)가 중수 하였으며
1707년 도인(道仁)이 중건하였다
1806년(순조 6)정화(淨和)가 중수 하였으며
1967년 중덕이 중창 하였다
1982년에는1976년 극락보전 후불탱화의 복장(腹藏)에서 발견된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오층석탑을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나한전·삼성각·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극락보전은 정면 3칸,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전내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특히, 후불탱화는1701년, 신중탱화(神衆幀畵)는1806년에
조성한 귀중한 것이다
이밖에도 이 절의 뒤쪽에는 2기의 부도(浮屠)가 있다
또한 1684년에 조성한 삼불회 괘불탱(三佛會掛佛幀)은
제작년도와 보존상태가 좋아 보물 제1374호로 지정 되었다
금낭화
영흥사를 나와서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곡따라 연악구곡(9곡~1곡)을 찾으면서 간다
9곡이 영흥사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는데....????
계곡 왼쪽 옆 용흥사 뒷쪽에 길이 있어서 올라 가 본다
쭉 올라가니 다리가 보이고
다리를 건너니
갑장산이 살짝 보인다
오름길.....갑장사 가는 길인지
승용차들이 왔다갔다 한다
9곡이 어디쯤에 있는지
보물을 찾듯이 주위를 살피면서 내려간다
산벚이 한창이다
부도
앗싸~~~~찾았다
부도 맞은편에 있는
비슷한 곳을 찍어 봤는데 맞는지는....???
8곡이 있는 곳으로 이쁜 꽃들을 보면서~~
8곡이 보인다
계곡이 깊어 내려 갈 수가 없는 아쉬움이다
주차장이 보인다
7곡을 찾기 전에
아침에 바로 산에 올랐기에 못 본 벚꽃구경을 한다
꽃비가 내린.....
주차장을 뒤로하고 7곡이 있는 곳으로~~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내려 가니 보인다
도로따라 가면서 연악구곡도 찾고 주위의 풍경들도 담는다
너무너무 이쁜 잎새들~~
은사시나무
9곡까지 완성하다
설명은 잘 해 놓았는데
연악구곡 형태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좀 아쉬움이다
어쨌든 9곡까지 잘 찾았음에 기쁜마음으로
상주종합터미널~동대구터미널~동대구역~대전역으로 무사히 귀가를 하다
**
갑장산~~
산악회따라 가 본 기억은 없고해서 언젠가는 가 봐야지 했던 산....
이쁜계절에
좋은계절에
오를 수 있게 되어
여유롭게 넉넉하게 깔끔하게
봄의 향기를 제대로 느끼며 안을 수 있었던
참 행복한 날이었다
2021. 4. 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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