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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같이 여행하는 이쁜 언니 부부랑
7번국도따라 드라이브도 하면서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보러 간다
새벽4시에 출발하여
울진 영덕해맞이 공원에 도착하니
올때 봤던 하늘하고는 완전 다른 짙은 회색빛 먹구름에 비도 살짝 내리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춥기까지 하여
주위 풍광을 제대로 볼 수는 없는 아쉬움을
차안에서 보면서 간다
아침을 먹을려고 몇개의 정자를 지나치고 치나쳐
다시 만난 정자에서 밥을 먹을려니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끝내 언니 차 안에서
의자를 제끼고 바다를 보면서
정성스럽고 해 온 언니표 설렁탕에 밥을 말아 맛나게 먹다
나름대로 운치있던 아침식사...ㅎㅎ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동하여
저 곳을 걸어 보기로 하고 올라 가 본다
바람은 여전히 세게 불고
인동덩굴
입장 할 시간이 남아서 한바퀴 돌고와서 걸어 보기로 한다
갓바위
출렁다리
큰메꽃
외대으아리(Clematis brachyur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분포 서식 : 한국, 중국 등지, 산지에서 자란다
외형 특징 : 길이 약 1m이다. 덩굴이 잎자루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마주 달리고 작은잎은 3∼5개 이고 달걀 모양, 타원형, 긴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다
꽃과 개화 :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1~3개씩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로 흰색이고 옆으로 퍼지며 꽃잎이 없다
등기산에는 앞에 보이는 팽나무가 많이 있다
해당화
떨어져 있던 살구...엄청 맛나게 잘 먹었음을....ㅎㅎ
송엽국
걸어 볼려고 했던 스카이워크는 강한 바람으로 입장 불가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가던 중
어느 휴게소에서
깨끗한 바다를 잠시 본다
추암 촛대바위로~~
이른 아침
영덕해맞이에서의 날씨 하고는 완전 다른
맑고 고운 날씨로 바뀌어
눈을 호강하게
해 준다
앞에 보이는 출렁다리쪽으로 가 본다
맑은 하늘이 좋아서 한번 더 뒤돌아 보고
바람따라 출렁이는 파도는 하나의 그림이 되고
자연석이라고 하는데
손으로 빚어 놓은 것 같으다
바위들이 너무 신기하다
실유카
괭이밥
갯메꽃
출렁다리는 마무리 공사중이라 개방 전....
구름이 환상이다
자귀나무꽃도 이쁘게 피어있고
아주 잘 따라 하셨네요...ㅎㅎㅎ
시간의 그릇 - 임승오 작
벌노랑이
추암촛대바위와
해변공원을 한바퀴 살짝 구경하고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오른다
가는 중에 구름이 넘 이뻐서.....차안에서
잠깐 도로 쉼터에서 휴식하면서 본 화채능선
역시 설악산의
멋짐을 보여 준다
3시까지 입장
달리고 달려
1~2분 남겨 놓고 겨우 입장을 하여
**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관리하고 있고
그 중 25ha를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며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곳이라고 한다
임도를 한참동안 걸어서 숲으로 들어간다
공기 맑고
깨끗하고
구름도 이쁜 날
가슴 가득 초여름 향기를 포옹한다
임도 끝나고 숲으로~~
산목련
얼마 정도 오르니
새하얀 속살의 자작나무가 보인다
나도 모르게 와~~~~!!!!!
수피를 벗겨 간 흔적... 시커멓게 변해 있다
에구 안타까움....
자작나무 초록색 잎들은 하늘 향해 나풀나풀 춤을 추고
초록과 하얀색의 조화가
눈부시게
이쁜
자연이 주는 선물에
그저
심장소리는 방망이질 해 댄다
동화나라에 온 듯한.....
꿈을
꾸는 듯한.....
쉽게 만날 수 없을 행운의 햇빛이
나무 사이사이 비쳐주니
더
이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자작나무이다
노루오줌
우웃빛 이 수피가 매력적인 자작나무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나무이다
어디를 가든
늘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게
알아서
다 해 주는 언니...
고맙기 그지 없다
햇빛이 완전 보배다
그 어떤 것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조명이 나무 하나하나에 비추어 주니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이
어디 있겠는가....
오래오래
눈에
마음에 담는다
숙은노루오줌
숙은노루오줌 찍는 중.....ㅎㅎ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넘치게 담고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꿀풀
늦은 오후의
상큼한 햇빛이 내리는 임도 위에
새하얀 자작나무의 그리움을 남기면서 가벼웁게 발걸음을 옮긴다
용머리
계획했던 곳을 다 마무리를 하고
차 세워 둔 곳으로 와서
아주 늦은 점심 메밀국수를
먹으러 간다
메밀국수도
메밀전병도
감자부침도
참말로
맛났다
다음에 올 기회 있으면
다시 찾으리다
이 음식점을...
대전 오는길에....
**
긴 거리를 이동하면서
본
자연의 풍경에 감탄 또 감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행복과 즐거움을 맘껏
누렸던
그 모든것이
오롯이 전해지고 스며 들었던
순간순간은
좋은사람들과 함께 였기에
더
신나고 행복하였던 시간이었다
장거리 운전 해 주시느라 수고 하신 언니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어찌 다 전해 드릴지....
언니
수고 엄청 많으셨고
덕분에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2019. 6.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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