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장산·구봉산

장태산 메타쉐콰이아에 스며들다

by 샘 터 2018. 11. 21.











     가을에 아름다운 것들 ... 정유찬




가을엔
너른 들판을 가로 질러
노을지는 곳으로
어둠이 오기 전까지
천천히 걸어 보리라

아무도 오지 않는
그늘진 구석 벤치에
어둠이 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 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뿐이네































































































































































































































































가게를 보다가

가을 끝자락이 보고 싶어서


사계절

  메타쉐콰이아로 아름다운 장태산휴양림으로~~


바람에 소나기처럼

날리는 잎과


     땅위에 떨어져 붉은색으로 온통 물들인....


눈이 시리게

감탄을


잠깐의 시간동안

휘리릭

~

~

~



2018.   11.   19(월)





'식장산·구봉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가을 식장산에 흔적을 남기다  (0) 2020.09.17
식장산 임도를 걷다  (0) 2019.10.25
식장산의 진한 여름풍경  (0) 2018.08.12
새벽 구봉산에서~~  (0) 2017.10.26
가을을 만나러 가다  (0) 2014.08.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