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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고
내일은
알수 없는 신비이며
오늘은
또 하나의 선물이다
근교에 있는
야트막한 산을 찾아
어느정도는 올라봤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세종시에 있는 오봉산이란 곳을
가보지 않아
그 곳을 가기로 하고 현충원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햇님이 우아하게 떠오르고 있다
밝은 햇님이 뜬걸 보니
날씨가 좋겠다는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출발
어느정도 가니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의 안개가 자욱하다
오늘도
조망은 영...???
시원한 조망은 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산길의 만남이기에 설렘으로~~
며칠전 많은 눈이 내린 위를
사뿐사뿐
뽀드득 뽀드득
밟히는 소리가 참 좋다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아쉬움만
표지석이 명품인 정상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는
표시되어 있는
운주산/망경산/동림산 저 산들을 한번에
다 밟아 봤던 추억으로 대신해 본다
하산길로 접어드니 저수지위에
그려진 멋진 그림이
확 들어와
그곳으로 가 보기로한다
꽁꽁 얼어버린
하얀세상속으로 들어가 흔적을 남긴다
보라꽃님 사과
햇살님 사과
샘터 사과
자존심..??을 걸고 달리기 경주를 합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내년 이맘때 재대결로...ㅎㅎㅎㅎ
햇살님의 표정은
사과의 맛이 너무 시었던 것이었을까요...???
카메라도 하얀세상에 빠지고...
세여인의 발자국을 그냥 찍었는데
우연찮게도
한마리의 귀여운 고라니로 ...??
얼음위에서 한참을 놀다가
도로를 걸어서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간다
처음 가 본
여유롭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오고픈 산을
반나절로 접수한 날~**
함께 하신 두 언니
수고 많으셨구요 고마웠습니다...()
2017. 1. 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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