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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

바위가 명품인 수락산(水落山)에 가다

by 샘 터 2016. 9. 18.













바위가 명품인 수락산(水落山)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노원구 상계동, 의정부 장암동,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표고 637m의 산이고


수목은 적으나

옥류동,금류동,은선동의 세 폭포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물이 떨어진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고유의 명절 추석이다


24시에

가게 문을 닫고

들뜬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기차를 이용하여

올해도 어김없이 산소 가기전에 

산을 오르고 가기로 한다














04시32분 도착

 05시20분에 첫차 지하철 운행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려고 주위를 둘러봐도 영업을 하는 음식점이 없다


산을 오르면서 가져 온 간식을 먹기로 하고

언젠가 갔었던 산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수락산으로 간다














벽운동계곡을 끼고  맑은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시작이다





























물개바위









깔딱 깔딱

숨이 넘어갈 정도의

오름길을 올라 깔딱고개에 서니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가야 할 수락산을 올려다 보니

짙은 안개옷을 입은 바위는 그림자로 보이고



















연무로 휩싸여 다 보여주지 않는 도봉산 암봉들은

자꾸만 시선을 사로 잡는다



















깔딱고개에서부터는 바위능선길이라

조심조심

올라야 한다














강하게 비추는 아침햇살로

주위의 풍경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다



















돌양지꽃














수락산은 이런 특이하면서 멋지게 생긴 바위들이 많은 산이다





























맑은 날씨였음 하는 .....








































































































수락산 정상에 올라 마음 가득 아침공기를 마신다


































씨앗 맺힌 산부추와 기름나물꽃









며느리밥풀










기차홈바위


나는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

울신랑 등산학교에서

암벽 좀 타셨다고 '이것쯤이야' 하시면서 폼 재신다...ㅎㅎㅎ














이 바위를 밟고 내려가서 앞 능선으로 가야하는데

도저히 내려 갈 수가 없어서

다시 왔던 길로 조금 되돌아 가서 편안한 코스로 내려 가기로 한다














이 코스로~~~~









기차홈바위가 있는 능선

멋지다














조망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사진찍기도 좋은 장소에서도 여전히 뿌연깨스로

다 보여 주지 않는다







































석림사는 다음에 .....









아침이라 그런지

장암역으로 가는길목엔 나팔꽃들이 활짝 피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돼지감자꽃잎 떨어져 어느새 씨앗이 맺히고...














설악초
























인동덩굴









산행내내 보였던 도봉산 암봉들은 장암역 도착해서도 보여 준다














조금의 부지런을 떨어

다양한 바위와 만날 수 있었던

수락산이었으며


내년에도

또 다른 산을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생각했던것보다 일찍 도착하여 형님네 차를 타고 산소로 무사히~~~^-^








산소 주위에서 주워 온 알밤

맛도

색깔도

아주 좋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삶아서 맛나게 먹다



2016.   9.  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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