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 오백리길 세번째 구간 - 호반열녀길
* 일시 : 2015. 1. 2(금)
* 코스 : 냉천골 종점~양구례~사슴골입구~마산동산성~호숫가~관동묘려~마산동 삼거리
세번째 호반길을 걷기 위해
11시 10분 대전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판암역에서 타고
오늘은 혼자가 아닌
동행자가 있어 대청호의 풍경들을
두배이상 담을 수 있는 날이다
그런데
날씨가 잔뜩 흐려 있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같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냉천로엔 며칠전 내린눈이 엿가락 같으다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들어가는 길
눈이 있어
더 이쁨을 보여 준다
물위에서 정답게 놀던 오리들...
두여인의 투박한 등산화 소리에 놀래서 도망간다
사진찍기 좋은곳에서 보는 대청호의 멋진 그림
흐린날씨지만
조망은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런 풍경들을 보기 위해 대청호를 찾는 것이다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본 대청호
오늘도 역시 반가움으로 인사를 나눈다
마산동산성 흔적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길따라 호숫가로 내려간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대청호
한없이 빠져든다
옛날에 사슴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었을까...??
이름도 이쁜 사슴골
188봉 삼각점
고흥류씨 묘소에서 본
햇살이 내려 눈부신 대청호
관동묘려(寬洞墓廬)
대전시 문화재 자료 제37호로 열녀문을 받은 은진 송씨 가문 사람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
추원사
호수에 내린 은빛이 너무 이쁜데
실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표현이 안되었다
마산동삼거리
**
무사히 세번째 구간을 마쳤다
출발할때 흐렸던 날씨는
차츰 맑아져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맘껏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다행이었으며
함께 걸어 주신 언니께도
고마움을 전해본다
언니...!!
수고 많으셨슴다
10미터 정도 앞에서 71번차가 지나갔다
다음 버스 시간은 40여분...??
그래서
조금 걷기로 한다
호반길..
한구간 한구간 마무리 후
차 시간을 맞출 수 없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잔잔한 마음의 울림이 있고
포근함이 있어서
좋다
또
찾으리라
아름다운 호반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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