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를 다 써버리고
조용히 새 날을 맞이한다
숨고르기 하며 지내 온 날들....
가던길 멈춰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묵은 생각 끝에 털어버리지 못한
굵은 마디가 마음에 붙어 약간은 아린 느낌.....
돌아보면 후회되는 일들
저 붉은 태양 속에 미련없이 털어 놓으면서
슬픔도 기쁨도 그리고 모든 감정들...
한 쪽 가슴 늘 자리해 고만고만한 일상임을 일깨워 보게 한다
사소하고 짧은 순간의 행복이 지나고 보면
일 년이란 긴 세월을 살아가게 한 원동력이었음을.....
다시 또 한 해를 얻어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로 살아가려 한다
자연을 닮아 가면서.....
새 날을 겸허히 마음에 담아
감사와 기쁨으로 맞이하며 살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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