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 10. 25(토)
* 위치 : 경기 가평/포천
* 코스 : 매표소~눈썹바위~병풍바위~만경대~절고개~현등사
내가 남에게 베푸는 것은
언제가 다시 내게 돌아 오지만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다시는 내게 돌아오지 않는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긴 것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즐거움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것...
장시간 차안에서 봤던 가을의 풍경.....
짧기만 하였던 산행....
비와 안개...
모두가 가을이 주는 선물이었으랴
붉게 물들었던 잎들은
비에 젖어 더욱 더 가을의 낭만을 느끼게 해주었고
능선마다 걸려 있는 안개는
내가 가을이 되고
가을이 내가 되었던
시간들을 안으면서
그렇게
또 하루라는 단어를 아쉽게
서서히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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