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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전남 광주 무등산 능선을 따라서~~(2편)

by 샘 터 2008. 10. 9.

 

억새사이로 유난히 많이 피어있던 용담

 

 장불재 억새에  내린 햇살이 눈부시다

 

 

 중봉의 억새가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사람도 억새도 가을햇빛도 바위도 능선도 모두가 아름답다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능선은 오늘도

마음속에 그리움만 가득 안겨 주었다

 

 

 

 

 신기하기만 한 바위

 

 

 

 

 

 

 

 

 중머리재

 

 여인의 정다운 모습이 여유롭기 그지없다

 

 

 새인봉으로...

 

 

 

 

 암벽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소나무

 

 마삭줄

 

 

 

 

 

 

 

 

 

 

 

 

 

 

 

 

 

 

 

 

 새빨간색으로 물든 담쟁이 넝쿨이 벽화를 그렸다(최대한 당겼는데 너머 멀어서)

 

 

 

 

 

 

 

 

 

 산에 가면 맑은 공기로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고

바람따라 흔들리는 잎들의

속삭임으로

정겨움을 느낄 수 있고

즐거움과 기쁨과 행복함으로 위안도 되고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용기와 힘을 주기에

산은

늘 엄마 품속 같은 넉넉하고 안온하고 호젓한

마르지 않는 그리움인것 같다

 

 

무등산 백마능선에서 바라본 가을~~

장불재/중붕의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억새~~

자연이 만들어 낸 신기한 바위~~

모두모두

그 산을 찾아야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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