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 3. 12(수)
* 위치 : 전남 고흥 점암 성기리
* 코스 : 능가사 입구~흔들바위~1봉~8봉~능가사
고흥에서 가장 높은 팔영산(608.6m)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로
1봉(유영봉) 2봉(성주봉)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7봉(칠성봉) 8봉(적취봉)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봉우리마다 오름뒤에
펼쳐진 확트인 조망과 다도해의 시원함을 온 몸으로 안을 수 있는 산이다
하산길에 들리게 될 능가사 들어가는 입구
여기서 좌측으로 산행 들머리.
오늘 올라야 하는 팔영산 봉우리
주민자체에서 세운 팔영소망탑
와~~진짜 바위가 흔들리네요??
1봉을 앞에 두고서...시원한 봄바람을 안으면서 조망을 하고 있는중~~
선녀봉: 오늘은 눈 도장만...다음에 꼭 ...
1봉을 만나기 위해 암릉을 오르고 또 오르고...
아찔한 바위위에서 무엇을 보고 있나요???
드디어 1봉에 도착
2봉을 향하여...
거대하게 보이는 6봉
내가 밟고 온 봉우리..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산길..
편백나무 숲속을 지나고 보니..
왼쪽부터 두류봉/칠성봉/적취봉
조팝나무가 꽃잎을 터트릴려고...
능가사
차속에서 본 서서히 지는 해는 아름다운 노을로....
산을 만나고 나면 오래오래 기분 좋은 여운이 남는다
하루동안 걸었던 시간을 떠올릴때면 자신도 모르게
살며시 웃음을 지을 수 있어 좋고 또 한장의 추억을 남겨서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으니까...
상큼한 봄기운이 감도는 날에 23여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다시 찾게 된 팔영산은 희미한 기억도 나지 않는
지난시간의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한봉우리 한봉우리 넘을때마다
새롭고 신선한 설레임으로 와 닿는 느낌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 세상이 변한다 하여도 변함없이 반겨주는 산이기에
마음속에 흐르는 감정은 또 산을 그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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