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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경기 양평 도일봉/중원산

by 샘 터 2007. 7. 19.







* 일시 : 2007년 7월 18(수)

* 위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단월면 향소리

* 코스 : 중원리~중원계곡~도일봉~싸리봉~800봉~중원산~중원계곡~중원리

 

 

              늘 산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마음은 가벼우면서

              설레임으로 가득찬다.

              장마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그런대로

              산행하기엔 괜찮은 날씨였다.

              희미하게 보여지는 산능선들은 다시

              그 산을 찾아오라는 긴 여운을 남겼고

              계곡의 맑고  깨끗한 물은 온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듯

              하였으며 그렇게 시원하게 흐르는 물은 어쩌면

              우리 인생의 삶처럼 쉼없이 흘러 자연속에

              묻혀가는 것 같았다.

            

          

 중원 마을에 세워놓은 솟대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우나 추우나

사계절 변함없이 찾게 되는 것은

그 산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중원계곡의 나무다리를 건너서..

 

 

  

 

 산행대장님과 산악회를 운영하는 카페주인장

 

 오랫만에 산행을 하게 된

카페주인장..

바위만 보면 끝까지 오르고 마는

아주 산을 좋아하여

원점회귀산은

언제나  이렇게....

 

 

 도일봉정상 : 역광이라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도일봉에서 조망을..

 

 싸리봉인데 그냥 아쉽게 표지석만...

 

 부드러운 산길을 은근하게 오르고..

 

 여러코스의 이정표

 

 하늘말나리

 

 소나무의 위력

 

  아름다운 산능선

 

 

 

여기서 중원산 정상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중원계곡으로

내려갈 것인지

결정을 해야하는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30~40여분 오르면 중원산 정상이다

 

 다시 왔던길을 밟으면서..

 

 동자꽃(에고..심하게 흔들렸네^^*)

 

 중원계곡 : 오를때는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발 담그고 여유로운

모습들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떠나고

같이 한 산님과 발을 담그니

금새 발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시원한 물에 얼굴도 씻으니

하루의 산행에서 오는

피로는 말끔히

도망가 버리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오늘도 행복함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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