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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소백산~~ 아름다운 그 능선을 따라서....

by 샘 터 2007. 6. 2.







* 일시 : 2007년 6월 1일(금)

* 위치 : 경북 영주시 순흥면 풍기읍/충북 단양군 가곡면/대강면

* 코스 : 천동리~비로봉~국망봉~상월봉~구인사

 

             살랑거리는 바람과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속에서

             또다시 찾게 된 소백산은 초록의 향을 가득안게 하였다

             자연은 어느새 6월로 접어들고

             그 자연이 만들어 내는 찬란함속에서 긴시간동안         

             걸을때마다 느껴지는 향긋한 풀냄새와

             이름모를 꽃향기에 힘든것도 잊은체 마냥

             마음속엔 행복함으로 가득하였다.

          

 

 다리안 국민관광지의

깨끗함은 눈이 부시게 하고

 

 

 

  다리안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 시원함을 더해주고

 

 

 기나긴 오늘산행에도 겁내지 않고

용감하게 ....

 

 

  계곡의 깨끗함은 벌써 여름을 그립게 한다

 

 

 초록의 향연은 계속이어지지만

걸음은 자꾸 재촉되고

 

 

 

 미소로 해발 1,35m라고 안내를 해주는 나무인형에

고마움을 전하고

 

 

 감자난

 

 

 윤노리 나무꽃

 

 

 광대수염

 

 

 나무계단과 질경이는 다정하게

조화를 이루고

 

 

 은근히 오르고 난뒤 시야에 들어 온

산능선의 실루엣에 넑을 잃고

 

 

 

   주목도 어김없이 녹색의 잎을 달고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초록은 언제나 편안하고 포근함을 안겨준다

 

 

 

  비로봉은 진한초록의 물결이다

 

 

 

 

 

 쥐오줌풀

 

 

 앵초

 

 

 나도옥잠화

 

 

 풀솜대

 

 

 할미꽃

 

 

 천남성

 

  

 국망봉으로 가는길

 

 

  

 

 

 끝없이 펼쳐진 초록과 겹겹의

산능선이 참으로 아름답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사이엔 철쭉꽃으로 이어지고

(조금지긴 하여도 너무 예쁜연분홍 철쭉)

 

 

 

 

  실제로 보면 색이 너무 이쁜데

부족한 솜씨로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다

 

 

걸을수록 걷고 싶은  부드러운 양탄자 같은 사초

 

 

 풀솜대와 이름모를 풀들

 

 

 여기서 구인사가는길과 백두대간 가는길로 갈라지고

 

 

  

  

 

 

 여기서 구인사로 가는길은

험하고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그야말로

힘든 길이었다

 

 

 그 힘든 길을 내려서니

편안한 임도는 반갑기 그지없고

 

 

 또다시 걸으면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능선의 조망을...

 

 

 

 이렇게 굽이굽이 보여지는 능선들이

난 너무 좋다

 

 

 임도를 지나 또다시 가파른 오르막 두봉우리를

무거운 다리를 이끌다시피하여

다 오르고 난뒤 구인사

내려가는길은

또한 만만치 않다

 

 

 옥잠화

 

 

고사리(고비)종류인데 정확한 이름은 ???

 

 

 예쁜 연산홍꽃잎이 아쉽게 떨어져 땅위에 수를 놓았다

 

 

흰색 메발톱

 

 

 시멘트로 된 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구인사에 있는 야생화 전시실에 잠깐 들려

담아 보았다

 

 

 ????

 

 

 돌단풍

 

 

 애기해바라기

 

 

 초롱꽃

 

 

구인사 :대한불고 천태종의 총본산이며

소백산 구봉팔문 중 제4봉인 수리봉끝 해발 600여m의

고지에 위치.

풍수사상으로 제 7금계포란형이라고 함

상월원각스님이 1945년 이곳에 손수 칡넝쿨을 얽어

삼간초암을 짓고 정진끝에

대도를 성취하여 구인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짐 

전국 140여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다고 함

 

 

 경내 담이 인상깊었다

 

 

 

 겨우내 지필 장작을 스님과 신도들의 정성으로...

 

 

어마어마하고 웅장하기만 한 구인사 경내의 모습에 놀라울 뿐이다

 

 

 

오늘산행에서 천상화원의 풍경을 시야에

담으면서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음은

인간이기에 가질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모든것이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또 다시는 되돌아 오지 않는다해도

지금이 소중하기에

쉼없이 변하는 풍경의 한 순간을 잊지 않을려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작은 카메라에 담아

작은공간에다 표현할 수 있음은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추억이 될 것이다

  

 

 

산행이 길었던만큼(7시간)

사진도 많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쁘게 봐 주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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