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남면 사북읍 장제리
* 일시 : 2006년 5월 30일
* 코스 : 도사골~주목지대~두위봉~아라리고개~단곡계곡
어디든 떠날수 있다는 자유에는 많은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찬다.
연분홍 철쭉을 그리워하다 첩첩산중의 강원도 두위봉철쭉을 만나기 위해
갔었지만 아직도 수줍움을 안고 꽃봉우리만이....
똑같은 산이건만 그 산속에 들면 나름대로 특색은 있기 마련... 두위봉이란 산은
다양한 야생화와 오래된 주목,산나물의 천국같았다.
* 산악회차를 기다리다 아파트담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샛빨간 넝쿨장미의 향기에
유혹되어 그 향기를
그대로 담아
작은공간의 방에 가득
채워 보았다.
* 외래종인것 같은 노란 창포
* 푸르름 속에 산들산들
부는 바람을 피부가득히 느끼면서
정상을 향하여 출발.....^^
* 산속에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유난히 맑게 들리니
한방울 한방울 흐르는 땀은
어느새 시원함을
더해주고....
* 천남성과의 큰천남성
* 장미과의 윤노리나무꽃(우비목)
* 꿀풀과의 벌깨덩굴
* 백합과의 나도 옥잠화
* 난초과의 감자난:노란색의 꽃망울이
금방 터질 준비를 하고 있다.
* 통나무계단이 끝없이 이어지는
오름막길
갈길은 먼데 발은
쇠덩어리를 매단것처럼
무겁기만 하니....
* 주목 :1400년이상 되었다는 노거수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오래된 나무.
그동안 모진 눈보라,비바람,산불피해등 온갖풍상을
겪으면서 두위봉의 수호자,상징자로서
붉은몸매를 초록빛 옷으로 감싸고
위풍당당하게 지키고 있다.
* 산림청에서 노약한 그 주위의 주목8그루에
4천여만원을 들여 영생의 기원을
담아 외과수술을 하여 활력있는 옛모습을
회복하고 우리민족의 번영과
더불어 두위봉을 지키도록
하였답니다.
* 백합과의 금강애기나리
* 야생화는 보면 볼수록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비록 작은 꽃잎일지라도
스스로 피었다 지는 것이 책임인양
수수하고 은은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운 자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마음속
깊은곳에
간직하여 본다.
* 앵초과의 큰앵초
* 양귀비과의 피나물: 줄기를 꺾어보면
피같이 빨간액이 나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 현호색과의 산괴불주머니
* 미나리아재비과의 노루삼
* 어느정도 오르고 난뒤
확트인 조망을 하면
온 몸으로 파고드는 느낌은
또다시 산을 찾게 한다.
* 철쭉군락지: 아직도 봉우리만이...
* 백합과의 큰연령초
* 노랑제비꽃과의 박새꽃
* 수술한 주목
* 네모반듯한 자연석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는 두위봉 정상
좀은 쓸쓸한 마음이....
-철쭉 작은 사랑을 위하여/진용선-
막 피어나는 사랑
꽃샘바람에 움추리다가
살랑이듯
작은 몸짓으로
가까이 와
수줍은 햇살이 되고
설렘이 된다.
두리둥실
두리봉에
연분홍 물결
짱짱한 몸짓이 된다.
* 두위봉의 주위에
온통 산나물 지천이라는데
나의 눈에 들어왔던 것은
이름도 알수없는
풀들만 무성하였고
이젠 산죽으로 이어지는
하산길로 접어들고....
* 한없이 머무르고픈 낙엽송은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 마타리과의 쥐오줌풀
* 양귀비목 배춧과의 두해살이풀 유채
* 오는길에 덤으로 들리게 된 탄전기념관
* 여기다 석탄가루를 운반하였다고 함.
석탄소비 감소로 폐광되었지만
지나간 생활상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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