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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부산 금정산(801.6m)

by 샘 터 2006. 5. 17.

 

 






 

 

*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북구/동래구

* 일시 : 2006. 5.16.

* 코스 : 범어사~북문~금정산(고당봉)~북문~동문

 

 

           신랑님의 깊은 배려로 거의 16년만에 고향친구를 만나 금정산의 푸른신록에서

           하루를 즐거운 산행과 함께 모처럼 긴 시간동안 친구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곳에 오면 항상 포근하게 감싸주는것 같고 낯설지 않음에 더욱더 정이가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그리움/간절함/애절함/보고픔이 나의 마음 어느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 모든것을 길게 이어지는 금정산성을 밟으면서 흔적으로

           남기고 또다시 찾을것이라 마음속에다 약속하였다.

          

 

      * 범어사 들어가는 곳 : 시간이 많지 않아 경내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으로...

 

 

     * 템플스테이(temple stay)하는곳:1박2일이상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산사의 수행과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 산행초입 신록이 우거진 계곡을 따라 걷고

있는 친구의 뒷모습

 

     * 시원한 물소리와 깨끗한 작은바위. 누구라도 이곳에 들면 시인이

       되지 않을까도 싶은생각이....

 

 

 

     * 원효암 가는길

       이렇게 적어놓아 들어갈 수 없었다.

       수선도장 (修禪道場) 여기는 수행도량이오니 등산객과 소풍객의 출입을 금합니다.

 

* 우거진 녹음사이로 푸르름은

더해만 가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에

발걸음도 가벼웁게...

 

 

 

 * 병꽃

 

* 금정산성 북문을 코앞에 두고서...

 

 

 

* 통보리 사초

 

      *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가는길

 

      * 활짝핀 철쭉꽃이 조금의 오르막길을 좀은 쉽게 오를 수 있게 여우로움을 주고...

 

 

 

      * 고당봉 정상으로 가는길 주위엔 연분홍의 철쭉꽃이 예쁘게 피어 푸른하늘과

         흰구름과의 조화에 감동을 하면서....

 

 

 

 

      * 올망졸망하고도 다양한 바위들의 형상

 

 

 

 

 

 

 

* 고당봉 정상

 

    * 장군봉으로 가는 능선이 보이고...

 

 

 

 

 

* 북문습지의 동의나물의 군락

 

 

 

 

 

* 애기나리와 사초

 

* 내가 걸어온 고당봉 정상을 멀리하고..

 

* 다시 북문에서 동문으로 오르는길

 

 

 

 

 

 

* 금정산성을 축조하자는 논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1701년 경상감사 조태동의 건의로 착공하여

이듬해 성을 준공.

그후 1807년 동래부사 오한원이 동문을 준공.

이듬해에 서문/남문/북문의 문루를 완성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한 금정산성부설비가 장전동에 전해 온다.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된것을 1972년 복원공사 시작.

1974년까지 동.서.남문을 복원하였으며,

1989년 북문 복원.

산성의 수비는 동대부사가 맡았으며,

중군과 승병장등의 직책을 가진 중간간부와

군병등의 상비군 및 인근 사찰의 승려가 지켰다.

 

*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에 대비하기 용이한 낙동강 하구와

동래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요충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후기 부산지방의 국방상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적이라 한다.

 

 

 

 

* 아슬한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고있는 산꾼님들의

모습에 나도 오르고 싶은 충동만....

 

* 제4망루

 

 

* 나비바위

 

 

* 이름은 모르지만 신기한 바위들의 형상에 빠져보십시요^^**

 

 

 

 

 

 

 

 

 

 

 

 

* 동문

 

* 공식/박일

짝꿍의 슬픔은 나눠 갖기로

웃음은 더해주기로

고민은 빼주기로

아무튼

짝꿍을 곱셈처럼

좋아하기로..

 

 

* 산속에서의 긴 시간~~

친구랑 오랫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하루가

짧기만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마지막 열차에 몸을 실으니

밀려드는 어둠과 함께

또다른 추억으로

나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로

가득하여짐을 느꼈다.

 

* 처음으로 타보았던 KTX고속열차의

빠름을 실감하고

젊음과 생동감있는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활발한

남포동 거리를 친구랑

거닐었던 생각들로 자꾸 흐르는

시간만이 안타까울뿐이었다.

 

* 많은 사진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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