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북구/동래구
* 일시 : 2006. 5.16.
* 코스 : 범어사~북문~금정산(고당봉)~북문~동문
신랑님의 깊은 배려로 거의 16년만에 고향친구를 만나 금정산의 푸른신록에서
하루를 즐거운 산행과 함께 모처럼 긴 시간동안 친구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곳에 오면 항상 포근하게 감싸주는것 같고 낯설지 않음에 더욱더 정이가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그리움/간절함/애절함/보고픔이 나의 마음 어느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 모든것을 길게 이어지는 금정산성을 밟으면서 흔적으로
남기고 또다시 찾을것이라 마음속에다 약속하였다.
* 범어사 들어가는 곳 : 시간이 많지 않아 경내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으로...
* 템플스테이(temple stay)하는곳:1박2일이상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산사의 수행과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 산행초입 신록이 우거진 계곡을 따라 걷고
있는 친구의 뒷모습
* 시원한 물소리와 깨끗한 작은바위. 누구라도 이곳에 들면 시인이
되지 않을까도 싶은생각이....
* 원효암 가는길
이렇게 적어놓아 들어갈 수 없었다.
수선도장 (修禪道場) 여기는 수행도량이오니 등산객과 소풍객의 출입을 금합니다.
* 우거진 녹음사이로 푸르름은
더해만 가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에
발걸음도 가벼웁게...
* 병꽃
* 금정산성 북문을 코앞에 두고서...
* 통보리 사초
*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가는길
* 활짝핀 철쭉꽃이 조금의 오르막길을 좀은 쉽게 오를 수 있게 여우로움을 주고...
* 고당봉 정상으로 가는길 주위엔 연분홍의 철쭉꽃이 예쁘게 피어 푸른하늘과
흰구름과의 조화에 감동을 하면서....
* 올망졸망하고도 다양한 바위들의 형상
* 고당봉 정상
* 장군봉으로 가는 능선이 보이고...
* 북문습지의 동의나물의 군락
* 애기나리와 사초
* 내가 걸어온 고당봉 정상을 멀리하고..
* 다시 북문에서 동문으로 오르는길
* 금정산성을 축조하자는 논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1701년 경상감사 조태동의 건의로 착공하여
이듬해 성을 준공.
그후 1807년 동래부사 오한원이 동문을 준공.
이듬해에 서문/남문/북문의 문루를 완성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한 금정산성부설비가 장전동에 전해 온다.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된것을 1972년 복원공사 시작.
1974년까지 동.서.남문을 복원하였으며,
1989년 북문 복원.
산성의 수비는 동대부사가 맡았으며,
중군과 승병장등의 직책을 가진 중간간부와
군병등의 상비군 및 인근 사찰의 승려가 지켰다.
*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에 대비하기 용이한 낙동강 하구와
동래지방이 내려다 보이는 요충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후기 부산지방의 국방상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적이라 한다.
* 아슬한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고있는 산꾼님들의
모습에 나도 오르고 싶은 충동만....
* 제4망루
* 나비바위
* 이름은 모르지만 신기한 바위들의 형상에 빠져보십시요^^**
* 동문
* 공식/박일
짝꿍의 슬픔은 나눠 갖기로
웃음은 더해주기로
고민은 빼주기로
아무튼
짝꿍을 곱셈처럼
좋아하기로..
* 산속에서의 긴 시간~~
친구랑 오랫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만 하루가
짧기만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마지막 열차에 몸을 실으니
밀려드는 어둠과 함께
또다른 추억으로
나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로
가득하여짐을 느꼈다.
* 처음으로 타보았던 KTX고속열차의
빠름을 실감하고
젊음과 생동감있는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활발한
남포동 거리를 친구랑
거닐었던 생각들로 자꾸 흐르는
시간만이 안타까울뿐이었다.
* 많은 사진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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