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는 날~~
언니의 슬픔이 가기도 전에
얼마전 친구신랑이 하늘나라로 갔다
그때 가 보지 못한 미안함으로 친구도 만날겸
고향으로 간다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 위로를 해주고
언니,형부들을 만나 고향집 가는길에 함안가야고분과
성산산성도 둘러보고 갈려고 했는데
비가 내린다 그것도 제법 많이....
그래서 다음으로 미루고
이른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러 커피도 한잔 하고
고향집 도착한다
언니가 빵을 만들어 놓았다
배가 불러도 빵을 좋아하니 먹는다
참 맛나다
언니가 만든 꽃차도(메리골드) 마시고
색이 어쩜 이리도 이쁜지~~
그리고 언니가 밖에 놓아 둔 튤립 한송이를
안으로 들여다 놓으니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봉우리였던 튤립이 얼마 후
활짝 피웠다
너무너무 신기해서
노란색 한송이도 들여다 놓고 지켜본다(에구 동영상을 찍지 못해 아쉬움~~)
노란색도 역시 활짝 피었다
언니가 취미로 하고 있는 천아트~~
직접 그리고 만든 이쁜쿠션
선물로 받다
어느날 방문앞에 할미꽃이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아직 피지 않은 넘넘 귀엽고 기특하다
비로 깔끔하게 샤워를 하여 선명하고 뚜렷한 히야신스
수선화
개복수초
서향(천리향)
개나리
가고소앵초
수정울 품은 메발톱
꽃들과 눈맞춤을 하고 우산을 쓰고
여항산 밑 봉성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러 간다
언니들은 휴식을 취하고~~
현호색
비가 주는 선물~~~
광대나물
여항산 밑에 전원주택이 많이도 들어섰다
갓 심어 놓았을때 오고 난 후 오늘 와서 보니
그동안 수국이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다
수국필때 오면 너무 이쁠 것 같다
비가 더 많이 내린다
외암초등학교
운동회할때의 모습들이 떠 오른다
저 나무밑에서 노래자랑 했었던 추억들이~~
어릴때 이 냇가에서 멱을 많이도 감았던...
깨끗하고 물도 맑고 이쁜 바위랑 자갈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많이도 변한~~~모든것이 추억이다
자주광대나물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와
지붕위의 자연음악소리랑
우중풍경을 보면서 점심을 먹는다
곧
고향집에 이쁜색의 꽃들로 화사하리라
고향에만 오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그냥 마음 편하고 좋은 고향~~~
더 있고 싶지만 내일이 있기에......
언니가 키우는 닭이 낳은 알~~
3개를 다음날 아침에 반찬으로 먹다
고소하니 맛났다
2024. 3. 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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