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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

강원도 원주로 나들이를 가다

by 샘 터 2023. 10. 30.

 

 

 

 

 

 

 

 

 

 

1년에(봄,가을)두번 가는 울 신랑 모임에서

추계 야유회를 강원도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간다

 

출발할때부터 짙은 안개는 도착지에서도 여전히 자욱~~

이런 날씨엔 풍경 조망은 아마도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고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제법 걷는다

 

 

 

 

 

 

 

 

 

 

 

 

 

잎들은 가을색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무인매표소는 안되고

더 들어가서 매표를 한다

 

오늘 소금산 그랜드밸리 코스는

출렁다리~전망대~울렁다리를 건너 한바퀴 도는 것이다

 

 

 

 

 

 

 

 

 

 

 

 

 

다리 난간에 거미줄을 많이 쳐 놓았다

그 거미줄에 이슬이 송송~~진주처럼 이쁘다

 

 

 

 

 

 

 

 

 

 

 

 

 

 

 

 

 

 

원래 고소고포증이 있어서

두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에서 구경을 할려고 했는데

짙은 안개 덕분으로(?) 용기를 내어 보기로 한다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산 봉우리를 잇는 출렁다리(길이 200m,폭1.5m)로

한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과 거칠게 솟은

기암괴석의 절경으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다리이다

 

 

 

 

 

 

 

 

 

 

 

 

 

 

 

 

 

 

사방 안개로 자욱하여

건너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ㅎㅎㅎ

 

 

 

 

 

 

 

 

줄렁다리를 다 건너 온 후 뒤돌아 보고

잔도를 걸어 전망대로 간다

 

 

 

 

 

 

 

 

 

 

 

 

 

 

 

 

 

 

 

 

 

 

 

소금산 잔도

 

중국 장가계의 잔도와 같이 소금산 절벽에 붙은 잔도

 

 

 

 

 

 

 

 

스카이타워

 

상공150m 높이에서 간현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여기도 안개 덕분으로~~~~ㅎㅎ

 

 

 

 

 

 

 

 

아무것도 안 보이는......

 

 

 

 

 

 

 

 

전망대에서 보는 지나 온 잔도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전망대로 가는 길을 올려다 보니

저 곳을 어떻게 걸었는지 아찔 에고고~~~

(안개 있을때 걸었으니 다행~~)

 

 

 

 

 

 

 

 

전망대도 올려다 보고

 

 

 

 

 

 

 

 

울렁다리를 앞만 보고 건너간다

 

 

 

울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의 보행 현수교이다

 

 

 

 

 

 

 

 

 

 

 

 

 

 

 

 

 

 

뒤돌아 보니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

 

 

 

 

 

 

 

 

안개가 없었다면 건너 오지 못했을

두 개의 다리를 무사히 건너고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울렁다리/전망대/잔도가 보인다

 

 

 

 

 

 

 

 

안개가 다 사라진 후의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보는 풍경이 멋졌을 것 같은~~

안개 때문에 저 다리를 건널 수 있었던 행운~~~ㅎㅎ

 

 

 

 

 

 

 

 

 

 

 

 

 

 

 

 

 

 

대형 컵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뒤로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주위 식당으로 간다

 

차에서 내리니

치악산 능선이 눈앞에 쫘악 펼쳐진다

 

치악산 올라 본지가 꽤 오래 되어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한식 소담....

 

곤드레 돌솥밥에다

더덕구이랑 감자부침개로

맛나게 먹는다

 

 

 

 

 

 

 

점심을 먹은 후

주위를 잠깐 어슬렁 거려 보다가

눈에 확 들어 온 곳은~~~???

 

 

 

 

 

 

 

 

담쟁이넝쿨에도 가을이~~

 

 

 

 

 

 

 

 

소담 한식당 바로 밑에 있는

한옥으로 이쁘게 해 놓은 몽그리즈 치즈카페이다

구경을 한다(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하황골길 45 - 25)

 

 

 

 

 

 

 

 

 

 

 

 

 

다양한 색의 국화도 향기 진하게 피어있고

 

 

 

 

 

 

 

 

 

 

 

 

 

 

 

 

 

 

 

 

 

 

 

 

 

 

 

 

 

 

 

 

 

 

 

 

 

 

 

 

 

 

 

 

 

 

 

 

치악산 구룡사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여유롭지 않은 시간을 주었기에

빠르게 구룡사로 간다

 

 

 

 

 

 

 

 

 

 

 

 

 

 

 

 

 

 

 

 

 

 

 

 

 

 

 

 

 

 

 

 

 

 

 

 

 

 

 

 

황금을 달고 있는 구룡사 은행나무

아주 멋지게 물들었다

 

수령 200년 이상 된 수고 : 25m, 나무둘레 : 350cm의 보호수이다

 

 

 

 

 

 

 

 

 

 

 

 

 

구룡사(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에 있다) 

 

668년(문무왕 8)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로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다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로서

거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서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버리고 그 중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 놓고 도망쳤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이후 도선(道詵)·무학(無學)·휴정(休靜)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수찰(首刹)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거북바위 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었지만

계속 사세는 쇠퇴 하였으므로 거북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로 불러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에서는 1706년(숙종 32) 중수되었다

근래에서는 1966년 종영(宗泳)이 보광루를 해체 복원 하였으며

1968년에는 심검당과 요사를 1971년에는 삼성각을

1975년에는 대웅전을 보수 단청하였다

 

이 절의 당우로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광루(普光樓)·삼성각(三聖閣)·심검당(尋劍堂)·설선당(說禪堂)·적묵당(寂默堂)

천왕문(天王門)·종루(鍾樓)·일주문(一柱門)·국사단(局司壇) 등이 있다

 

이 중 동향한 대웅전은 조선 초기 개축된 건물로서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예스런 무게가 다소 감소 되었으나

내부의 닫집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귀한 것이며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비록 낡았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보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층 누각이며

이층 마루에 깔린 멍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전한다

 

현재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黃膓禁標)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멋진 은행나무를 한번 더 보고 내려간다

 

 

 

 

 

 

 

 

 

 

 

 

 

 

 

 

 

 

짧은 시간 후다닥 구룡사를 보고

오늘 계획 마지막인 동화마을 수목원으로 간다

 

 

 

 

 

 

 

 

동화마을 수목원 입구에 도착하니

4시20분이다

5시까지 시간을 준다

에고고 여기서도 바쁘게 갔다와야 하는~~

 

앞에 보이는 데크 계단으로 올라가서

한바퀴 돌아 오른쪽 임도로 내려 오기로 한다

 

 

 

동화마을 수목원

 

원주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동화마을 수목원은

수자원을 보존하고 산림문화체험과

자연학습장,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 되었다

 

정원과 숲에는 1,070여 종의 나무와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둘레길등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로 좋은 곳이다

 

 

 

 

 

 

 

 

 

 

 

 

 

 

 

 

 

 

 

 

 

 

 

 

 

 

 

 

 

 

 

 

 

 

 

수국이 아직도 피어있다

 

 

 

 

 

 

 

 

 

 

 

 

 

 

 

 

 

 

 

 

 

 

 

 

 

 

 

 

화살나무도 이쁘게 물들고

 

 

 

 

 

 

 

 

 

 

 

 

 

가우라

 

 

 

 

 

 

 

 

참빗살나무열매가 꽃처럼~~

 

 

 

 

 

 

 

 

전망대

 

 

 

 

 

 

 

 

 

 

 

 

 

 

 

 

 

 

 

 

 

 

 

 

 

 

 

 

비술나무

 

느릅나무과의 큰키나무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몽골, 극동러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주로 중부 이북의 평지 및 하천 주변에 분포하지만

지리산, 백양산 등 남부지역에도 드물게 자란다

학명은 Ulmus pumila L이다

 

추위와 공해에 강한 내성을 가지며

가로수, 녹음수, 공원수로 드물게 이용된다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주사골의 비술나무 숲이 시무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7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경복궁에도 여러 그루의 비술나무를 볼 수 있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에 수령 150년의 비술나무 보호수가 있다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양성화가 핀다

열매는 5∼6월에 성숙한다

잘 자란 나무는 높이 20m, 둘레 2m까지도 성장한다

음지나 양지에서 모두 잘 자란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서

생육하지만 건조에는 약하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속 식물들 중에서

잎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며 잎 뒷면에 털이 없고

나무껍질은 느릅나무와 달리 세로로 깊게 갈라지며

어린 가지가 아주 많은 특징을 가진다

 

비술나무는 함경북도 방언이다

다른 이름은 비슬나무인데 이는 연변 방언이다

개느릅이나 떡느릅나무로도 불린다

한자는 야유(野楡), 즉 야생 느릅나무이다

이처럼 비술나무는 참느릅과 구별되는 느릅나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느릅나무는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서 비술나무는 중부 이북에서 주로 자란다

 

비술나무의 특징 중 하나는 가을에 잎이 떨어지고 나면

가지가 회백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회백색으로 변한 가지는 약효가 있어 한방에서는

통증, 대소변불통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수피(樹皮) 및 근피(根皮)는 유백피(楡白皮), 잎은 유엽(楡葉)

꽃은 유화(楡花)라 하여 약용으로 쓰인다

 

유백피는 보통 나무껍질을 벗기고 속껍질을 잘 말린 뒤 달여 복용하는데

이수(利水), 소종(消腫), 통림(通淋)에 효능이 있다

유엽은 석림(石淋)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유화는 소아의 간질(癎疾), 소변불리(小便不利), 상열(傷熱) 치료제로 사용된다

비술나무의 어린잎은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한다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 선박재 등으로 이용된다

 

 

 

 

 

 

 

 

공작단풍

 

 

 

 

 

 

 

 

향나무 그레이 올

 

 

 

 

 

 

 

 

 

 

 

 

 

방문자센터로 들어 가 본다

 

 

 

 

 

 

 

 

 오르는 계단 벽면에 깜직하게 해 놓았다

 

 

 

 

 

 

 

 

아트타일도 이쁘게 해 놓고

 

 

 

 

 

 

 

 

들어서니

우와~~~!!!!

멋지고 이쁜 다양한 작품들로.....

 

 

 

 

 

 

 

 

 

 

 

 

 

 

 

 

 

 

 

 

 

 

 

 

 

 

 

 

천아트

 

 

 

 

 

 

 

 

 

 

 

 

 

 

 

 

 

 

 

 

 

 

 

 

 

 

 

 

이쁘게 물들어 가고 있는 칠엽수 가로수길 따라 주차장으로 간다

 

 

 

 

 

 

 

 

잎맥이 그린것처럼 선명하다

 

 

 

 

 

 

 

 

 

 

 

 

 

버스에 올라 출발하니

하루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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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소금산을 오르고

그랜드밸리도 여유롭게 둘러보고

잔도에서 멋진 풍경도 보고

그렇게 다시 오고픈 곳으로 점 찍어두다

 

 

2023.10.   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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