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白華山)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에 있는 운으로 높이는 284m이다
금북정맥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팔봉산(326m)에 이어지고
백화산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산에는 기암괴석들이 많고, 바위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최고의 경관이다
등산 코스는 태안군 청소년 수련관 주차장을 출발하여
1코스를 이용하여 백화산 정상에 오른다
하산 코스는 구름 다리와 데크로드 전망대를 거치고
2코스를 이용하여 원점에 이르는 약 6.2km 코스로 경사도는 어렵지 않다
태안군 청소년 수련관이나 주소로서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8-6을 검색
작은 용봉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바위가 아기자기하고 조망도 멋진
태안의 백화산~~
언제가부터 가 볼려고 했던 산인데
날짜를 잡고 기다리고 기다려
출발할려고 하니 하필 비가 내린다
그렇다고 취소는 할 수 없는
한번 약속을 정하면 모두들 실행하는~~
현지에 가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다행히 이슬비 정도이기에
태을암까지 차로 이동하여
백화산을 오른다
태을암(太乙庵)
창건주와 창건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 조선시대에 경상도 의성현(義城縣)에 있는 태일전(太一殿)을
이곳 태안읍 백화산으로 옮겨오면서 태을암을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태을암’이란 명칭은 단군(檀君) 영정을 모신 태일전에서
연유했다는 설이 있지만 문헌상의 기록은 없다
경상도 의성에 있던 태일전을 충청도 태안 지역으로 옮겨온 이유는
민생의 안전과 평안을 도모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현재 태일전은 없고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이 있는
위쪽 약 200m 지점에 그 터만 남아있다
1962년 10월 1일 전통사찰 제40호로 등록되었고
절의 대웅전에는 중앙에 석가여래,왼쪽에 관세음보살,
오른쪽에 소형의 석가여래를 배열하고 있다
태을암의 동쪽 약 50m 지점에 자리한
백제시대의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 2004년 지정)’이 있다
이곳의 삼존불은 일반 삼존불의 형식과 다르게
중앙의 보살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망양대 바위위에 새겨 놓은 바둑판
배풍등
하마같은 바위...??
비는 오지만 시계는 깨끗하여 조망이 멋지다
서산 팔봉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 출렁다리로 향한다
그런데 공사중이라 막아 놓아 들어가지 못하고 하산 한다
백화산을 뒤로하고 만대항으로 이동하여
주차장에서 쉘타를 치고 떡국을 끓여 점심으로 맛나게 먹고
아무리 비가와도 바람불어도 우리에겐 취소라는 것은 용납 될 수 없는~~ㅎㅎ
솔향기길을 걷기로 한다
데크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가서
산길로~~
물빠진 바닷가를 걷다가 무엇을 발견했다...???
애기 고래가 왜...???
살짝 건드려보니 완전 고무같다
다시 산길을 오르고
삼형제바위
산길이 아닌 바닷가를 걸어서 되돌아 나간다
물결모양의 모래
참 멋지다
굴이 엄청나다
두개정도 깨서 먹어본다
바다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진하디 진한 굴맛 그 자체이다
만대항
비는 계속 내리고
이제부터 차로 이동하면서
마음 가는대로 가다가 정차하여 구경 하기로 한다
몽산포해수욕장
1978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모래가 깨끗하며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바닷물의 온도가 높고
담수를 쉽게 구할 수 있어 해수욕장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썰물 때면 약 4㎞의 개펄에서 이루어지는 조개잡이가 진풍경이다
또한 백사장 주변에는 솔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
물새를 비롯한 각종 조류가 서식한다
백사장에는 축구장,배구장등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민박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고 지방도가 해안을 따라 나 있다
파도가 아주 부드럽게 잔잔하게 일렁인다
몽산포 해수욕장 옆 커피숍에서 따뜻한 차 한잔씩 하고
다른 일행들은 수산시장으로 가고 잠깐 다리를 걸어 보기로 한다
바람이 너무 불어 중간에서 되돌아 간다
원산안면대교
국도 77호선의 일부로 충남 원산도와 안면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길이 1.8㎞, 왕복 4차선 규모이다
보령-태안간 국도 77호선(충남 보령시 신흑동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간 14.1km)의 일부를 이루어
대천항-원산도 구간을 관통하는 해저터널과 함께 원산도를 육지와 연결한다
2010년 12월 착공해 9년 동안 2082억원이 투입되었으며
2019년 12월 26일 개통되었다.
그리고 원산도를 경유해서 대전으로~~~
오래전 원산도는 배를 타고 왔던 기억이 난다
해안둘레길도 걷고 산도 오르고 했었는데
주위가 천지개벽을 했다
다리를 건너고
긴 해저터널로 들어간다(6.9km)
보령해저터널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바다 아리 지하의 터널로
2012년에 착공하여 2019년에 개통되었다
길이 6,927m로 구간 평균 수심 25m
해저 면에서 최대 55m 아래를 지나고 있어
해수면에서 최대 80m 아래에 있다
총사업비 4,88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해저 NATM 공법으로 굴착되었다
NATM 공법은 화약을 이용해서 암반을 굴착하면서 동시에
암반벽체에 보강용 철재를 고착하고 콘크리트를 뿜어
터널의 기초공사를 하는 공법이다
상·하행선 각각 2차로의 분리된 터널이며
진도 6.0의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내진1등급 설계가 반영되었다
비상 통로는 220m 간격으로 사람용 21개, 660m 간격으로
차량용 10개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 최장의 도로용 해저터널로 지상의 터널 길이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10.96km)
동해고속도로의 양북1터널(7.54km)
다음으로 긴 터널이다
또한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긴 도로 해저터널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도로해저터널로는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9.5km)가 있으며
그 다음으로 노르웨이의 봄나피요르드(7.9km)
에이커선더(7.8km), 오슬로피요르드(7.2km)등이 있다
철도용 해저터널로는
영국의 도버와 프랑스 칼레를 연결하는
채널 터널(37.9km)이 유명하다
비가 종일 내렸지만
함께 한다는 그것만으로도 좋은~~
백화산은 다음에 다시 꼭 가고 싶은 산이다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기에~~~
장거리 운전하신 언니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고맙습니다^^
2023. 12. 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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