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시티길
잠깐 시간이 있어서
지나칠때마다 봤었던
갑천을 걸어서 대전시립박물관으로 간다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곧 거치겠지 하면서 걸으니
거짓말 같이 그쳤다
그런데 너무 덥다
땀이 줄줄줄~~
운동이라 생각하고 걷는다~~ㅎㅎㅎ
분명 화폐박물관이었는데
어느날 바뀌어 있었다
조금의 기대를 안고 갔는데
신세계란 것만 전시 해 놓고 아무 볼 것이 없다
들어 가기가 아쉬워 시내버스를 탄다
또 소나기가 쏟아진다
소나기가 그칠때까지 버스를 타고 가다 마음가는 곳에 내리기로 한다
저번에 이맘때쯤
걸어 봤었던 이곳을 다시 걸어 보기로 한다
소나기는 약하게 내린다
시든 것인지 맥문동이 그전보다 덜하다
우아하면서 고상한 흰색의 배롱나무꽃
참 이쁘다
옥잠화
배롱나무가 워낙 크기에~~~
도심에 만들어 놓은
헬로시티 둘레길~~
좋은 생각이다
2023. 7. 26(수)
'그냥 걷고 싶을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소제동을 걷다 (2) | 2023.08.14 |
---|---|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수선사에 가다 (4) | 2023.08.05 |
유성천 풀향기길을 걷다 (2) | 2023.07.23 |
전남 신안 퍼플섬에 가다 (6) | 2023.07.18 |
노은~반석천변을 걷다 (2) | 2023.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