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매일
피어나는
꽃처럼
-법정스님-
2023. 7. 14(금) 아침
출근하기 전 만년교와 갑천~~
2023. 7. 14(금)
퇴근하여~~만년교
통제되었다가 밤9시20분쯤 해제
차들은 모두 계룡대교로 우회~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2023. 7. 15(토) 밤
계룡대교와 새로 생긴 도로와 다리
만년교
2023. 7. 16(일) 아침
일욜....
해파랑길 가는 날~
곳곳에 많은 비로 인해 어수선하였는데
어젯밤 산악회서 취소 한다고 연락이 왔다
비 예보가 있어서
어디 떠나기도 그렇고해서
폭우가 지나간 갑천을 걸어 보기로 한다
나와보니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다
물살에 얼마나 시달렸을꼬.......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풀잎들~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푸르름은 더 성숙되고
다리밑에 모여 있는 모래
유림공원
댑싸리
임파첸스(서양봉선화)
큰꿩의비름
하늘이 예술이다
갈대의 수난
난간 보호대에 걸려있는 갈대
징검다리는 물에 잠기고
햇빛은 뜨겁지만 풍경은 참으로 멋지다
통제 되었던 만년교 수위표
대전에 살면서 통제 된 것은 처음인 것 같으다
만년교
울동네
새로 생긴 도로와 다리를 걸어보기 위해 만년교를 건너간다
계룡대교
공사할때 밤에 걸어 보았던
새로 생긴 도로가 깨끗하고도 넓찍하니 좋다
(저 위 밤에 찍은 사진의 도로이다)
도로가 생기고 다리가 놓이고
시골같은 곳이었는데 완전 딴 세상이 되었다
가끔 가는 도솔산능선
횡단보도를 건너가서 다리로~~
근데 다리 이름이 없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가끔 가는 도솔산 숲속길이 물에 잠겼다
물 빠지면 가 봐야겠다
징검다리는 아예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징검다리입구
뒤돌아 보고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생태호수공원 조성 공사장
(공사기간 : 22년 3월부터 25년 3월까지)
금계국 많이 피었던~
자전거로 두발로 가끔 걷는 길이다
공사로 인하여 임시 도로를 만들어 놓았다
저 다리 위(도안대교)로 올라 가 보기로 한다
오르면서 본 도안지구 생태호수공원 공사장
도안대교 위
도안지구 생태호수공원 공사장
계속 직진하면 도솔터널이다
많은 비가 내려 공사장이 작은 저수지 같으다
다시 저 곳으로 내려가서 되돌아 갈 것이다
건너갔던 새로 놓인 다리
갈대가 멋진 곳인데 다 쓰러졌다
길위의 반영을 쳐다보니 빨려 들어 갈 것 같다
에구구~~
난간 보호대가 다 망가졌다
물이 얼마나 많았다는 것을
걸려 있는 저 풀들이 보여 주는 것 같다
만년교
집앞에 도착하니
해는 지고 노을로 서서히 물든다
많은 비가 내려
재난으로 곳곳이 아픔과 안타까움과
슬픔에 잠겨 있다
장마도 빨리 끝나고
복구도 빨리 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
편안한 하루하루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23. 7. 16(일)
2023. 7. 17(월)
매일 출근길에 만나는
소담소담 자라고 있는 토종 맥문동
눈맞춤만 하기가 미안해서 오늘은 찍어봤다
원예종 맥문동은 공원의 화단에 많이 식재하고
잎도 넓고 키가 크며 꽃이 자주색으로 진하다
토종은 야생으로 구릉지에 자생하고
잎도 작고 키도 작으며 꽃잎의 색깔도 아주 연한 자주색이다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2023. 7. 18(화)
쉬임없이 줄기차게 종일 비가 내렸다
저녁쯤에 그치고 햇님이 눈부시게 비추더니
서서히 구름을 물들이다
물이 거의 빠졌던 갑천에
종일 내린 비로 또 다시 가득했다
2023. 7. 19(수) 아침
어제 가득했던 갑천물은 거의 빠지고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다
조금 후 구름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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