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Haeparang Trail)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총 길이 7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해파랑길~~
언젠가는 도전 해 보리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신랑님 산악회에서
곧 시작할 것 같다고 하시면서
하게되면 같이 하자고 하셨다
스탬프북과 키링을 구입 해 놓고
기다리고 기다려
7월 첫주부터 시작을 했는데
시작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같이 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혼자서 하는데까지 해 보자 하고서
폭염이 계속되는 날 시작을 한다
부산역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오륙도스카이워크에 내려
시작점으로 가니
해무가 짙게 쫘악 깔려 있다
안내소를 지나쳐 스카이워크 쪽으로 먼저 오른다
아슬하게 보이는 스카이워크
동해/남해 구분 경계 표시기
남파랑길과 해파랑길
시작되는 지점이다
해파랑길을 시작한다
코리안둘레길
우리나라 외곽 길을 연결하여 구축한 대한민국의 최장 둘레길(4,500km이상)이다
동쪽의 해파랑길(부산~고성 : 50개 코스 770km), 남쪽의 남파랑길(부산~해남 : 90개 코스 1,470km)
서쪽의 서해랑길(해남~강화 : 109개 코스 1,800km)
북쪽의 DMZ 평화의 길(강화~고성 지역에 따라11코스 530km)로 구성되어 있다
갈맷길 하고는 반대로 걷는 해파랑길~
다시 안내소 방향으로~~
안내소에 들어 가 보고
앞에 보이는 곳에서
1코스 스탬프를 찍는다
오륙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로
부산만의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있으며
총면적은 0.019㎢이다
승두말에서부터 우삭도(방패섬:높이 32m),수리섬(32m),송곳섬(37m),
굴섬(68m),등대섬(밭섬:28m)등 5개의 해식 이암(離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간빙기 이전까지는 육지인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었으나 간빙기 이후 수직적인 파식작용으로
절리면(節理面)을 따라 해식동이 생기고
이것이 더욱 확대되면서 해식 이암으로 분리되어
지금처럼 5개의 섬이 되었다
동시에 구성암석의 굳기에 따라 차별 침식이 수평적으로 진행되어
섬들이 모두 파식대를 쌓아 올린 듯하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우삭도가 간조시에는 1개의 섬이었다가
만조시에 바닷물에 의해 2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보이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며 〈동래부지 東萊府誌〉에도 오륙도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불러 온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항의 관문으로 등대섬에 유인등대가 있고
나머지 섬에는 무인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부산광역시의 상징이며 경승지로 유명하며
오륙도를 일주하는 관광유람선이
남구 용호동 산 196-4에서 운항되고 있으며
휴일에는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많다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
엄청나게 덥다
오륙도는 쉽게 보여 주지 않고
이 더위에 나만 걷는 줄 알았는데
여자 4분이 해파랑길을 하는 것인지
그냥 걸으러 왔는지 앞서 걸어가고 있다
농바위가 보인다(부처의 모양이라하여 부처바위라고도 함)
바닷바람이 불어 주니 좀은 시원함을~~
농바위 전망대가 보이고...
오우~~!!!
해무로
살짝 가려진 해운대 고층빌딩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음이
행운의 선물이다
농바위와 희미하게 보이는 오륙도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의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간다
바닷위에 있는 것 같은....
쉽게 볼 수 없는
그림같은 풍경이다
원추리
하늘도 이쁘고
참나리
어울마당
갈맷길 스탬프 찍던 순간이 생각난다
광안대교
참나리
이기대 출렁다리
출렁다리 넘어
참나리가 많이 피어있는 벼랑에
몇분의 찍사들이 보인다
꽃을 찍으러 왔나 했더니
해무풍경을 찍으러....
거의 걷히고 있다
동백섬 APEC 하우스가 보이고
동생말 전망대와 광안대교
여기에도 찍사들이 많이 있다
용호별빛공원
내려 왔더니 여기는 더 많은 찍사들이...
장산은 구름모자를 진하게 쓰고 있고
이쁜등대도 당겨 보고
해파랑길 리본
금련산 능선이 보이고
색색의 베고니아
삼익비치타운 옆길로~~
광안리해수욕장이 보이고
하늘이 다 했다
너무너무 이쁜 구름들~
색색의 파라솔
알록달록 이쁘게 해 놓은 민락수변공원
수영교로 오르고
수영교를 걸으면서...
좀 전에 걸어왔던 길
요트경기장 안으로 들어간다
요트경기장 광장
갈맷길할때 밤에 반대로 걸었던 길따라~~
해운대 영화의거리로 쭉 이어지고~~
아침에 시작할때 짙은 해무 때문에
보지 못한 오륙도였는데....
동백섬
영화의 거리를 뒤로하고
들어 가 본다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 하우스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는
2005년 11월에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이며
경주 석굴암 원형으로 표현했다고 함
왕원추리
동백섬 등대
해운대 석각
해운대 해수욕장
수국이 이쁘게 반긴다
오늘 하늘이 넘넘 이쁜~~
안내소 안으로 들어가서
1코스 마침과
2코스 시작 스탬프를 찍고
미포까지 이어서 걷는다
색색의 파라솔은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리라~~
마무리를 하고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나간다
1003번을 타고
기차에 오른다
갈맷길 끝나고 다시 걸어 보는
길들이라 낯설지 않음에 좋았으며
부산의 아름답고 멋짐을 넘치게
안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2022년 7월 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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