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둘레길(전체)


15개 구간의 113.4km에 달하는 거리로
기존 무학산둘레길, 천주산누리길,
숲속나들이길, 진해드림로드를
순서대로 이어 놓은 길이다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개별적으로 만들었거나
각각 추진하던 둘레길을 2010년 통합시로 출범 후
각각의 둘레길을 잇는 사업을 시작하여
4년여만에 모두 연결했다고 한다
*숲속나들이길


* 일시 : 2022. 4. 25(월)
* 코스 : 숲속나들이길1구간 도계체육공원에서~3구간 대암나들목까지

숲속나들이길~~
제목만 봐도
소풍 온 것처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과연 그런 느낌으로 걸을 수 있을지 기대와 설렘 가득안고
창원역에서 도계체육공원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기에
택시로 이동하여 시작한다


씀바귀

잘 해 놓은 이정표를 따라서~~



초록숲으로 들어간다



염주괴불주머니 꽃이 엄청나게 피어있다


날씨는 맑음인데 조망은 뿌연~~



숲속나들이길에서 살짝 벗어나
편백나무 숲길로~~

힐링하기 아주 좋은 곳





편백나무 향을 맡으면서
오르다보니 태복산정상에 도착하다




태복산정상에서 이정표 연골약수터로 내려가야
가마골약수터를 만날 수 있는데
태복산정상은 실제 숲속나들이 코스가 아니기에
가마골가는 방향 표시가 없어서
잠깐 알바를 하고
제대로 숲속나들이길 이정표를 찾아
가마골약수터로 간다


영산홍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가마골약수터가 보인다



스탬프를 찍고
봉림산 방향으로~~

정병산능선이 보이고

도로를 건너고



대나무 숲속을 걷는데 난데없이
염소 네마리를 만났다(새끼까지 있는 걸 보니 한가족인 듯....??)

봉림산정상 방향으로~~


울아저씨가 쫓아서 보이지 않다가
어느새 앞서 갔는지
멀찌감치 앞에서 우리가 보이면
가고 또 가고 하더니
앞에 모여 있다
무슨 이유인지
여기서는 더이상 따라 오지도
앞서 가지도 않는다
목줄이 있었기에
아마 그 염소들~~
무사히 주인이 잘 찾아 갔으리란 생각을 해 본다

봉림산 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소목고개로 내려간다

월유정으로~~

직진하면 정병산으로 오를 수 있다

등나무꽃이 이쁘게 이쁘게~~







심심하지 않게 걷는 이를 위해서
이렇게 길가에 설치 해 놓았다


너덜 위로 보이는 정병산의 독수리바위



이번 구간도 초록세상이다




팔군무송이라는데 상처가 많으며
먼저 다녀오신 산행기에
팔군무송의 설명 안내판이 있는 것을 봤는데 없다
왜 없어졌는지 알 수는 없고.....
다른님의 안내판 설명을 옮겨 본다






월유정
탁 트인 산마루가 너무 아름다워
달빛도 놀다가는 정자라는 뜻



이곳에서
조망도 하고
점심도 먹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서~~







미나리냉이가 이쁘게 길을 열어주고


참 이쁜길이다


고추나무

이렇게 이쁜 연초록도
곧 진하게 변하겠지...


아버지..............


연초록 볼 수 있을때 많이 보자

덜꿩나무



당조팝나무






큰꽃으아리


오늘 구간은 정병산/비음산 능선을
가는방향 왼쪽에 두고서 걷는 길이다

금난초
누가 욕심을 내었는지 뿌리쪽이 파여져 있다



평상엔 길손은 없고 송홧가루가 자리를 잡고 있다



고산쉼터






씩씩하게 오르는 아가씨를 만나고

앞서 가더니 쉬고 있는 가족....함께함이 보기 참 조으다


갈림길~
윗길 남산재
밑에 길로 간다



너덜이 있는 곳에서 창원시를 조망하고








최종 목적지 대암산약수터

스탬프를 찍고

물한모금도 마시고
창원사는 형부랑 언니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하였기에
여기서 마무리를 한다

대방나들목 입구로 내려간다







뒤돌아 보고



비온다고 하였는데
하늘이 이뻐지고 있다


라벤더
언니집으로 와서
취미로 키우고 있는
다양한 꽃들을 구경 한다

무늬병꽃나무

러브풍로초가 많이도 피어있다

이베리스(눈꽃)


계단 틈 사이에도 원평소국이 피고




하나하나 언니의 정성과 사랑으로
이쁘게 잘 크고 있는 다육이들~
정신없이 눈맞춤한다
하나하나 찾아서 이름을
붙여 줘야 하는데
꽃이 너무 많아서 아는 것만
적어 보기로 한다





기천꽃



요즘 이 신품종 제라늄 키우는 재미에 꽂혔다고 한다

괴마목



솔체(스카비오사)

춘절국화
가을에 피는 것이 아니고
봄에 피는 국화라
춘절국화라는 유통명으로
수입된 꽃이라고 함

정향풀

한련화

라일락

찔레꽃

크로바 잎색이 특이한~~




춘절소국

무늬사피니아


춘절소국

앵초




제라늄

카랑코에테사

흰색 은방울꽃

꽃뱀무

바위솔


옐로우엔젤

아주 귀엽고 깜찍한
개망초를 닮은
원평소국







렙토테스 비콜로르(바이컬러)

물수선화
결혼하기전까지 같이 살았던
늘 바지런한 언니...
이렇게 오면 이쁜꽃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다
이쁜 꽃들을 맘껏 담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
숲속나들이길....
초반구간에는
그냥 초록숲속길을 걷는
기분이었으며
용추5교를 지나서는
꽃들도 보고
길도 나름대로 이쁘고..
꽃가루로 뿌연날씨였지만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었던 날~~^^
걸은거리 : 19.71km
걸린시간 : 7시간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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