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봄
만지지 마세요
바라보기만 하세요
그저 봄입니다.
《나태주 연필화 시집》에서
오늘은 영동의 지인 집으로 가서
주위 낮은 산에 올라 나물도 뜯고
여유롭게 살방살방~~
봄풍경을 담으러 간다
삼지닥나무
역시 공기 맑고 깨끗한....
날씨 참 조으다
조팝나무
복숭아꽃과 연초록잎새의 조화가
너무너무 이쁘다
사과나무
딸기꽃
삼색버드나무
라일락
꿩의비름
단풍나무
봄맞이
언제봐도 이쁜 연초록 잎새
구슬붕이가 엄청나게 많이 피어있다
지인의 개 마음이도 봄바람 맞으러 따라 나섰다
영동에 오면 가끔씩 이 임도를 걷게 되는...
마음에 쏙 드는 길이다
제비꽃
매자나무
하얀색 꽃이 피는 고추나무
산철쭉
산벚꽃 필때도 왔었던.....
참 이쁜 곳이다
사과나무밭
호두나무
산괴불주머니
영산홍
누운주름꽃
고사리도 꺾고
엄나무 순도 따고
취나물과 두릅도....
상큼한 봄빛도 가득가득 안고
하루동안 이쁜 자연과 함께함이 좋았던
부자가 된 날이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엄나무순/취는 장아찌를 담고
두릅은 데쳐서 먹으니
그 향이~~~~~
참 좋았다
2020. 4. 2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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