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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完)&한양도성 숙성길(完)

서울 둘레길 안양천 6(6-1,6-2) 코스를 걷다

by 샘 터 2018. 5. 27.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


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21개 구간 세부코스
44




 스탬프 설치위치

코스스탬프 위치(시계방향으로)비고
1코스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1개 우체통에
2개 스탬프시설이
있음
2코스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
용마산 깔딱고개 쉼터 
아차산관리사무소 인근 
3코스광진교 초입 
일자산초입(고덕역 4번 출구 260m 앞 공원 진입광장)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사무소 앞 
탄천 끝부분 
4코스대모산 초입 
양재시민의숲 안내소 옆(윤봉길의사기념관 앞에 있는 안내소임) 
우면산 끝부분 
5코스관악산 입구화장실 앞(관음사 아래) 
관악산 안내소 앞 
관악산 끝부분 
6코스석수역 앞 
구일역 앞 
황금내근린공원 화장실 앞 
7코스가양대교 시작점 
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 
앵봉산 끝부분 
8코스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 합류점(선림사 옆)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시작점시계방향에서
시작점
북한산둘레길 명상길 시작점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시작점
북한산둘레길 왕실묘역길 시작점
도봉탐방지원센터 앞 


스탬프 디자인


 





*위치 : 서울특별시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강서구

*코스 : 석수역~구일역~황금내근린공원~가양역       

*날짜 : 2018.   5.   25(금) 

*교통 : 갈때-센트럴시티 지하철7호선 가산디지털1호선환승~석수역 & 올때-가양역9호선~센트럴시티~유성고속터미널

        



산행을 하러 가던

서울둘레길을 걸으러 가던


이런 날이면

맘도 몸도 엄청 부산을 떨어야 한다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가게 청소를 하고

정리도 대충하고

배낭을 챙겨서 서울로 향한다


한주 뛰어 보게되는

차창밖의 모습은 벌써 여름으로 성큼 다가 가는 풍경이다


올때마다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 틈에

내 한몸도 잠깐이나마

서울사람이 되어 본 느낌으로

석수역에 도착하여 6코스 시작을 한다























쇠채아재비


언젠가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처음 본 꽃이다








자주달개비


내고향 화단에 심어져 있던 꽃

여기서 보게되니

반갑기 그지 없으며 꽃을 좋아 하셨던 울엄니 생각이 절로 난다








작약


이꽃도 시골에서 많이 봐 왔던 꽃


마당있는 집에 이꽃을 푸짐하게 심어서 키우고 싶으다...ㅎㅎ













금계국 꽃봉우리








햇빛은 맑음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뿌연...... 미세먼지도 많은 날


안양천을 왼쪽으로 끼고

그늘이 드리워진 장미가 피어있는 길을 걷는다













장미원


금천한내 장미원은 빗물이 전혀 닿지 않는

 서해안 고속국도 고가 하부라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2009년도에 조성한 곳으로써


 약 2,000m(금천구청역~석수역 구간)에
사계장미 32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


 둘레길을 걷는 이들에게
장미향과 아름다운 자태로 걷는 발걸음에 즐거움을 더해 주는 곳이다






화사하게 핀 이쁜 장미의

그윽한 향기가 코로 마구마구 들어온다












자주개자리

































장미에 완전히 취하는 날이다....ㅎㅎ











































잠깐 이런 여유도 가져보고...




























하천으로 내려가서 걷는다


















꽃목걸이

꽃반지의 추억도 떠올려보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모습도 담아보고


나도 이런 꽃길속을 쌩쌩

달려고프다








금계국













메꽃

































다시 제방길로 올라가서 걷는다


















바람도 살랑살랑

그늘도 좋은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날씨이다


**




 바람 ... 김남조

 

 


바람 부네
바람 가는 데 세상 끝까지
바람 따라
나도 갈래


햇빛이야
청과(靑果) 연한 과육(果肉)에
수태(受胎)를 시키지만


바람은 과원(果園) 변두리나 슬슬 돌며
외로운 휘파람이나마
될 지 말지 하는 걸


이 세상
담길 곳 없는 이는
전생이 바람이었던 게야
바람의 의관(衣冠)쓰고
나들이 온 게지


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헤어져도 먼저 가 기다리는 게
제일 좋아


바람 불면
바람따라 나도 갈래
바람 가는 데 멀리 멀리 가서
바람의 색시나 될래 


















다리가 나오면

하천길로 내려가서 통과하여

 다시 제방길로 올라와서 걷기를 반복한다






































마거리트








벚꽃필때 오면 환상적인 길이다








부처꽃








정말 멋지고 이쁜 길


봄에

화사하게 벚꽃 필 때를 기다려 본다
















































마냥 사랑스럽고 이쁘기만한 아이를 폰에 담고 있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음을~~


이젠 벌써 숙녀가 되어

    언젠가 엄마품을 떠나갈 날도 얼마남지 않았으리....


















건너편에 심어져 있는 장미를 당겨 본다























다양한 길을 걷게 되는 코스이다


















수레국화








꽃양귀비








말뱅이나물(사포나리아/개장구채)


원산지 유럽.서아시아

패랭이과/비누풀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베푸세요


앙증맞은 이꽃...키우고 싶다








원추리








공사중인 곳을 통과하여








넥센히어로즈의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보인







하천길을 걷다가

오른쪽으로 쳐다보니 이정표가 보여 계단을 올라간다













하천길을 계속 따라 갔으면

찍지 못했을

구일역 앞에 있는 스탬프 찍는 곳


다행히 알바하지 않고

두번째 도장을  쿠~욱 찍는다


















더 가까이에서 보고













그 누구의 작품인지 멋진 다리밑도 담아보고...








괭이밥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나무숲과

그늘이 너무 좋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주위 사람들이 열심히 걷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록나무 숲길....








금계국이 유난히 맑고 깨끗하다























나뭇사이로 부는

부드러운 바람이 걷는이를 심쿵하게 한다






































몇개의 다리밑을 통과했는지 알수가 없다....???













톱풀














































































노랑꽃창포








이 육교 밑을 통과하면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이다








꽃들이 진 자리에 남아 있는 꽃들








안개꽃








금영화








수레국화

































아이들 단체가 자전거를 타러 왔나보다













자전거 무리들이 한바탕 지나간 뒤

가양대교를 보면서 걷는다



**



한강 안양천 합류지점


안양천은 경기도 안양시에서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를 경유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연장 13.9km의 국가하천으로
대방천, 도림천, 오류천, 시흥천을 이루고 있으며


한강은 강남 쪽 5개 지천(고덕천, 성내천, 탄천, 반포천, 안양천)과
강북 쪽 5개 지천(향동천, 홍제천, 봉원천, 욱천, 중랑천)이 합류되어 서해 바다로 흐르고 있다







북한산도 당겨보고













한강 난간에 이쁘게 꽃으로 장식을 해 놓았다


**



페튜니아/사피니아



학명 : Petunia hybrida E. Vilm.


과명 : 가짓과

원산지 : 남아메리카


꽃말 : 당신과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온실에서 겨울을 나면 4월-8월

봄에 심으면 8월-10월까지 계속 꽃을 볼 수 있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 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노지월동이 되지 않아서

한해살이 풀로 취급을 한다


꽃받침은 5개로 깊이 갈라지고

 꽃모양은 나팔모양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


페튜니아와 사피니아의 차이는

페튜니아가 원종이며 원산지가 남아메리카


 페튜니아가 가로수 조성용으론 예쁜데

여름장마에 약해서 잘 녹고 

오염에 민감한 성질들이 있어 이러한 단점을 개량시킨 게

사피니아

사피니아는 페튜니아보다 꽃이 좀 더 작고

 장마에도 강하다


.




































끝없이 이어지는 꽃


눈부시게 고운색으로 눈이 호강한다

































가양대교








가양대교 가기전

왼쪽 이정표가 가르키는 가양역 방향으로~~


















염강나들목을 빠져 나와

황금내 근린공원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가양역 4번 출구에서

오늘 코스 마무리를 한다






































산딸나무


















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가양역4번 출구로 가야하는데

7코스 시작점인 곳으로 잘못 갔다








한번 더 횡단보도를 건너서 3번 출구로 통과하여













4번 출구에서 완전히 마무리를 한다


산길샘 gps 걸은 거리 : 18.99km

소요시간 : 5시간 28분


**


유일하게 자전거로도 완주 할 수 있는

 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자전거 타기에도

걷기에도

아주 아주 이쁜 코스이며


거리는 길지만

 산을 걷지 않고 평평한 길로만 걷는


향기 좋고

다양한 색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고

많은 꽃들도 볼 수 있는


바람도

그늘도

초록도

넘치게 좋았던


이름도 다 기억나지 않는

많은 다리를 보게 된

서울의 또 다른 곳을 알게 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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