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
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21개 구간 세부코스
스탬프 설치위치
| 코스 | 스탬프 위치(시계방향으로) | 비고 |
|---|---|---|
| 1코스 |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 |
| 불암산 우회코스 갈림길 | ||
|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 | 1개 우체통에 2개 스탬프시설이 있음 |
|
| 2코스 |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 | |
| 용마산 깔딱고개 쉼터 | ||
| 아차산관리사무소 인근 | ||
| 3코스 | 광진교 초입 | |
| 일자산초입(고덕역 4번 출구 260m 앞 공원 진입광장) | ||
|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사무소 앞 | ||
| 탄천 끝부분 | ||
| 4코스 | 대모산 초입 | |
| 양재시민의숲 안내소 옆(윤봉길의사기념관 앞에 있는 안내소임) | ||
| 우면산 끝부분 | ||
| 5코스 | 관악산 입구화장실 앞(관음사 아래) | |
| 관악산 안내소 앞 | ||
| 관악산 끝부분 | ||
| 6코스 | 석수역 앞 | |
| 구일역 앞 | ||
| 황금내근린공원 화장실 앞 | ||
| 7코스 | 가양대교 시작점 | |
| 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 | ||
| 앵봉산 끝부분 | ||
| 8코스 | 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 합류점(선림사 옆) | |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시작점 | 시계방향에서 시작점 |
|
| 북한산둘레길 명상길 시작점 | ||
|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시작점 | ||
| 북한산둘레길 왕실묘역길 시작점 | ||
| 도봉탐방지원센터 앞 |
*위치 : 서울특별시 금천구
*코스 : 사당역~관음사~무당골~낙성대공원입구~서울대정문~관악산안내소~조망바위~호압사~호암산~호압사~관악산끝부분~석수역
*날짜 : 2018. 5. 9(수)
*교통 : 갈때-유성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 지하철3호선 교대역2호선 환승 사당역 & 올때-석수역2번출구/1호선 가산디지털단지7호선환승 센트럴시티~
유성고속터미널
지난 4코스때 긴 거리로 힘들었던 것을 오늘 코스는
그날보다는 먆이 짧은거리로
일단은 가벼운 마음과 몸으로 고속버스에 몸을 실으니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들이 하얀색의
아카시아 꽃으로 수를 놓았다
그 이쁜 풍경에 흠뻑 취하는 사이 서울에 도착
몇번 이시간대에 와보니
지하철 타는 시간이 출근시간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에 휩쓸려 타게되는
교통의 전쟁아닌 전쟁을
함안 촌 아지매가 서울둘레길을 하게 됨으로서
느낄수 있고
경험 할 수 있는
어쩌면
나자신에게는 좋은 일일수도...ㅎㅎ
지하철을 빠져나와 준비를 하고
잘해 놓은
이정표 따라 시작한다
은근히 오름이 있는 도로를 따라서
관악산 능선을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함께 천천히~~
어느집 길가에 매발톱 꽃 색이 너무 고와서 렌즈속으로 슬쩍~~~ㅎㅎ
당조팝나무
눈부신 아침 햇빛에 반짝반짝...군락으로 피어 있는 애기똥풀
조용한 산사의 길
삼색병꽃
5코스 첫 스탬프를 찍는다
다른분들도 하러 왔다
불두화
관음사를 쓰윽 둘러보고
초록이 내리는 산속으로 들어간다
영산홍
국수나무
튤립
노린재나무
전망대에서 서울시내를 보고...
낙성대 공원 안은
담 기회 있을때 둘러 보기로~~
팬지
강감찬장군 동상
씀바귀
서울대정문을 지나
좀전에 내려왔던 길도 담아보고
이 곳을 통과하여
두번째 스탬프를 찍고
걸으면서 읽을 수 있게 시를 전시 해 놓았다
산속으로 접어든다
봄길에서.....김홍성
봄 길에서 이름 모를 풀 꽃 위로 별이 뜬다
꽃잎 위로 바람이 스치고
구름이 흘러 가고 살며시 봄비가 적시고
햇살이 어루만져 준다
들녘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과 꽃들
모두가 비와 바람 햇살이 움추렸던 꽃들의 손잡고
가녀린 새색시의 수줍움이 눈부시도록 아름답지 않은가
봄이 오면 제일 먼저
발 벗고 들녘을 푸르도록 채우는 것도
이름 모를 풀꽃들이지만 잠들지 않는 기다림이 있었고
봄은 설레임이었다
한창 피어있는 애기똥풀
힘든 계단...
서울둘레길 만만히 봐선 안될 둘레길이다
얕으면서 오르락 내리락이
많은 곳..
내 체력이 안따라 줘서 그런것인지
할때마다
힘이 드는게 사실이다
걸을땐 힘은 들어도
이런풍경
저런풍경
낯선 곳들을 볼 수 있으니 좋다
팥배나무꽃
보고 또 봐도 이쁘다
서서히 지고 있는 겹홍매(죽단화)
둘레길에 포함된 곳은 아니지만
조금후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 올 호암산
등도
그림자도
하나의 작품이다
불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호압사를 잠시 둘러본 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호암산으로 간다
코가 땅에 닿일 정도의 가파른 오름길이다
덜꿩나무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가막살나무
숨이 깔딱깔딱하면서 오르고 보니
딴세상이 펼쳐진다
이상하게 생긴 바위들도 많고
조망도 멋지고
올라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ㅎㅎ
화사하게 수 놓고 있는 연분홍철쭉
너무너무 곱다
들렸던 호압사도 발아래 보이고
이 산엔 팥배나무꽃도 절정이다
넘 이뻐서
집으로 델꼬 갈 수도 없고
렌즈 속으로
마구마구
넘치게 담는다
역시 무서움을 모르시는....ㅎㅎ
팥배나무꽃에 취하고
연분홍 철쭉에 취하고
꽃들에
많이 취해서
산에서 내려갈 수 있을지....??
참
특이하게 생긴바위
뭐라고 이름을 붙여줄까....???
대형애벌레..??
만들다 만 떡 반죽...??
자연이 신기하기만 하다
가운데 63빌딩
여기가 호암산 정상
표지석은 없고
국기로써 표시를 대신...
근데
민주동산국기대는....????
호암산에서 멋진 조망을 하고
호압사로 내려와서 둘레길을 이어서 간다
알리섬
시원하게 냉커피를 시켜서 마신다
보기만해도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ㅎㅎㅎㅎ
매발톱
염주괴불주머니
삼색병꽃
흰젖제비꽃
콩제비꽃
무슨바위일까...??
끝까지 평평한 길이 아니란걸 ....ㅎㅎ
산길을 끝내고 내려서니
부지런함이 확 느껴지는 다양한 색이 이쁜 상추밭
맛있게 한쌈 먹고프다
집만 가까우면
사 갈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쉽다
기발한 생각...♡
오늘코스 마지막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고 석수역으로~~
계단을 올라 육교를 건넌다
석수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환승하여
센트럴시티로 고속버스를 타러 간다
산길샘 gps 걸은 거리 : 14.74km
소요시간 : 6시간 37분
**
코스에 포함되지 않는 호암산이란 산에 올라
지천으로
보기 좋게
절정으로 피어있는
팥배나무꽃에
얼마나 감탄을 하였던지...
그리고
연분홍철쭉의 고움에
저절로
노래를 흥얼거리게 했던
자그마한 산이었지만
기대이상의 조망과 많이 피어있는 꽃들로
감탄과 감동을 안겨 준
그 산을 오르기 잘했다는 것과
다음에 언제
또
오르고픈 산이었다
쉽게
힘들지 않게
생각 할 수도 있는
둘레길..
오늘도
역시
좀은 힘든
발걸음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기에
보람찬 시간이었으며
다음 코스도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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