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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퇴근시간에~~~

by 샘 터 2018. 5. 11.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 우련祐練신경희

                                      
 
한통의 전화 안부가
일상을 기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장 멋진 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냥 평범한 한마디
  오늘 날씨가 너무좋아서..

위로의 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문득 네가 걱정이 된다는 그 한마디
 
명분이 있어서 전화를 하기보다는  
갑자기 네 생각이 나서..
절대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게 한마디 '보고싶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런사람이고 싶습니다
 
추억속으로 때로는 뒷걸음도 하지만
현재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억지스러운 웃음 보다는
언제나 벚꽃처럼 화사한
자연스러운 웃음을 갖고 있는 사람 
 
은은한 자연의 향기를
인공의 진한 향기보다도 더 사랑할 줄 아는

강물이 지나가면서 나누어 주는 사랑처럼
스쳐가는 하나하나의  인연에도 소중함을
 
물보라의 잔잔한 사랑을
파장처럼 펼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엘라티올 베고니아

































씀바귀


















큰물칭개








개구리자리













물냉이



















































































자운영



**



    퇴근길 유성천에서~~&&


2018.   5.   8(화)




    

     (Ernesto Cortazar -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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