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경북 구미 금오산 현월봉 속살을 보다

by 샘 터 2017. 9. 14.










....................♡








코스 : 김천구미역~남면 부상1리~제1,2전망대~서봉~늪지대/성안~돌탑봉~현월봉~도수령~효자봉~374봉~남통고개~구미역






며칠전 비박을 자주 가는 지인으로부터

조망이 멋진 곳을 알게 되어

그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맑음으로 나온 일기예보를 보고 일정을 잡았는데

짙은 안개가 자욱하다


기차를 타고

 택시를 이용하여 출발지에 도착

안개가 걷히길 기대하면서 

시작한다








벌써 참싸리는 시들기 시작하고








낭아초가 귀엽게 피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새롭고도

낯선

풀잎에 이슬 총총 맺힌 길따라 걷는 느낌이

상쾌함을 주어서 좋다













까실쑥부쟁이








얼마동안 오르니 우람한 바위에 놀라움을~~

1전망대이다













안개를 먹고 사는 난장이 바위솔








전망대에 올라 사방팔방 둘러봐도

보이는건 짙은 안개뿐이다


다시 와야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뒤돌아 본 1전망대








2전망대가 보인다













이렇게 시원한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더 짙어지는 안개로

 아쉬움만 가득~








그래도

안개와 잘 어울리는

나름대로 운치있는 자연에 감사함이다























까치고들빼기에 맺힌 이슬













선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는

오색의 비단 헝겊을 이용하여

여러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옛날 어린이들의 노리개라고 한다








늪지대








선괴불주머니








힐링이 제대로 되는 초록이 무성한 숲








금강아지풀








명아주여뀌








성안








금강아지풀








내 발자국을 남겼던 1,2전망대 능선








참싸리








 곧 만나게 될 돌탑봉(이번이 두번째이다)


















돌탑봉에서 보는 아찔한 약사암













돌탑봉에서 한참 조망을 하고

맛나게 점심을 먹은 후


 원래 가고자했던 오후 코스는

현월봉정상~약사암~마애여래입석불~오형돌탑~깔딱고개~대혜폭포~관리주차장 이었는데


이 능선을 바라보는 순간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확 생겨 돌탑봉에서 나와

현월봉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산박하








가을색으로 물든 선괴불주머니








개쑥부쟁이













현월봉정상에서 보는 돌탑봉













다시 헬기장이 있는 돌탑봉 방향으로 되돌아 와서

효자봉/도수령으로 진행한다








처음 밟아보는 능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현월봉정상 속살을 다 볼 수 있는

참으로 멋진 능선이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시내 조망도 멋지게 할 수 있고








이 능선을 계속 타고 간다


















오전에 걸었던 1,2전망대가 있는 능선도 보인다








쭉 이어지는 금오산성


















오른쪽

오늘 가고자 했던 마애여래입석불도 보인다








마애여래입석불 당겨도 보고








조망이 좋은 곳에서 과일을 먹는다


비록 뿌예서

시원한 조망은 할 수 없지만

가을에 다시 올  곳으로 점 찍어 둔다













며느리밥풀






































가운데 두 봉우리 중에 뒤 효자봉


효자봉에서 하산을 할려고

걷다보니

왼쪽 끝 능선까지 걷게 되었다는 것....ㅎ








도수령























어머니의 병을 낳게 하기 위해 아들이 치성을 드린 장소라고 한다






































여기서 정말 하산을 할려고 했었는데

알산이란 이정표가 발길을 ~~ㅎ

알산으로 진행한다













알산전망대


깔끔하게 잘 해 놓았다


그냥 내려갔으면

후회할뻔~ㅎ























형곡동으로~~








싱아








지나가는 기차도 담아보고













낙동강줄기도 담아보고













이 능선은 시민들의 산책길로 편의시설도 아주 잘 해 놓았다













효자봉에서 쭉 이어지는

 나즈마한 봉우리를 몇개씩이나 접수하고

남통고개에 산행마무리를 한다


택시를 이용하여

구미역으로~








새로운

가보지 않았기에

호기심과 설렘으로 찾았던 곳


맑지 않은 날씨였지만

새로운 곳을 알게 된것으로 마음은

흡족하였으며


순간 저 능선을 걸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걸었던 효자봉/도수령 능선은

실망을 주지 않았던


많은 감탄을

참으로 좋았던 곳이었다



 2017.   9.   8(금)








Sa ai o zi minunata (Have a wonderful da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