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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세상

다시 그곳으로~~~

by 샘 터 2017.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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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두어시간 주어진 휴식시간에

며칠전에 피지 않았던 복수초가

화사하게 피어 있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다시 그곳으로 갔다


엊그제 내린 눈 탓인지

꽃샘추위 탓인지

그동안 다른 사람의 손이 탄 탓인지

꽃도 몇 포기 없어지고

그날 본거 하고는

많이 움추려 있고 색도 우중충했다


며칠사이 복수초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복수초에게

많은 미안함과 안타까움^^



2017.   3.   9(목)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 도니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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