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570.5m)
진주에서 사천을 경유해서 33번 국도를 타고
고성에 도착하면 평지에 우뚝 솟은 왼쪽 봉우리의
거류산
고성벌판과 당동만/당항포만으로 둘러싸인
이 산은
경남 고성군의 진산으로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고 한다
스위스 알프스에
깎아지른 듯이 삼각형 모양으로 서 있는 산인
마터호른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며
바위를 타면서
아기자기한 다도해와 고성평야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조망이 아주 멋진 산이다
* 일시 : 2016년 1월21일(금)
* 코스 : 용운마을~감동소류지~전망바위~거북바위~거류산~문암산~엄홍길기념관
내고향 가까운
가끔씩 지나칠때면 궁금하였던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작지만
매력이 철철 넘치는
거류산에서
겨울같지 않은 맑은 날씨로
멀리
아주 멀리 산 그리메를
볼 수 있었던
멋지고 아름다운 산행이었으며
다시는 오지 않을
그 시간들을 그리움으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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