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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래요 / 박목월 님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이래요
하늘 높고 물 맑은
가을이래요
울타리 수숫대를 살랑 흔드는
바람조차 쓸쓸한
가을이래요
단풍잎을 우수수 떨어뜨리고
바람은 가을을 싣고 온대요
밤이 되면
고운 달빛 머리에 이고
기러기도 춤추며 찾아 온대요
대청호
칸나
구병산능선
속리산법주사
셀카 준비중...
수정봉 넓다란 바위에서 멋진 풍경을 담는다
그리고...ㅎㅎ
애기업은바위봉
참회나무
쪽동백나무
흰그늘돌쩌귀
ㅎㅎㅎ~
참회나무
마
사위질빵
나도송이풀
닭의덩굴
덩굴별꽃
스무번째 대청호 오백리길을
걸으러 가던 날
오랫만에 함께 하시는 님들과
출발지인 노현리 습지공원에 도착할 무렵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 산길을 걸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계획에도 없던 그야말로 초스피드 결정으로 찾게 된 속리산 수정봉능선과 묘봉.. 시원한 조망으로 이쁜 가을하늘에 아름다운 편지를 쓴 날이다
2015. 9. 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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