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3寺4峰 종주
( 병사골 탐방지원센터-장군봉-큰배재-남매탑-갑사-연천봉-신원사-관음봉-삼불봉-남매탑-동학사 )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 계룡산에 속해 있는
3개의 절과
4개의 봉우리에 흔적을
남기러 간다
다섯 분이 하기로 했는데
두분께서는 힘들어서 못하신다고 하셔서
세사람이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짙은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산길을
장거리이기에
천천히 걷기로 하고
무겁긴 하지만
큰 카메라까지 동행..
순간순간
이쁜 풍경을 담아 보기로 한다
4개의 봉우리중
제1봉
장군봉에 발도장을 찍는다
신선봉
큰배재
상원암
남매탑
금잔디고개
발걸음도 느린데다가
사진까지
찍으면서 갈려니
두분따라 가기도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여기서 부터는
염체불구하고
동행한 분께 카메라를 맡기면서 찍어 달라고 하고서
조금의 가벼움으로 걷는다
수정암릉
대성암
세개의 절 중에서
첫번째 갑사를 만났다
제2봉
연천봉에 발도장을 찍고
등운암
두번째 절
신원사도 만나고
신원사 바로 밑 식당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주인 아주머니의 된장찌게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그 맛..!!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가득 고인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신원사에서 여기까지
돌길로 된
오름길이라 제일 힘든구간이다
제3봉
관음봉에도 발도장 찍고
마지막 봉우리인
제4봉에
인증샷을 남긴다
아침에 지나갔던 곳을
다시 만나고
남매탑에 도착하여
잠깐 휴식을 하고
마지막 절인 동학사를 만나러 간다
드디어
4개의 절 중에
마지막 동학사에 도착하여
마음깊이 전해져 오는
기쁨을 안는다
올해는 심한 가뭄으로
단풍이 별로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알록달록
이쁘게 물든 잎들이 걷는 내내
눈을 호강하게 해 주었다
10시간.....23km
짧지만은 않은 산행
왜
힘들게
긴 시간 산행을 하느냐고 하겠지만
이렇게 걸으면서
자연과 호흡할 수 있고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을 맘껏 담을 수 있는
그 시간들이
마냥
좋아서
장시간의 산행도 마다하지 않는 것일 것이다
매력 있으면서
은근히 빠져들게 하는
계룡산 3사4봉 종주..
할 땐 힘들고
하고 난
후
온몸
근육통으로 휴유증은 있지만
왠지 모를
깨운함과 시원함으로
또
다시
할 것 같으다~~ㅎ
긴시간 함께 해 주신 님..
길 안내 잘 해 주시고
무거운 카메라에 사진 잘 담아 주신 님..
수고 많으셨구요
고마움과 감사함을 드립니다
11월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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