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동천 숲향기길-
탄동천의 원래 이름은
숯골내 이었으며
대전 유성구 금병산 중턱
옹달샘에서 발원하여 갑천에 이르기까지
약 7Km 흐르고 있는 천이다
탄동천변은
수십 년간 갈대가 무성하게 우거져
온갖 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철마다 번갈아 가며
온갖 야생화가 어우러져 피는
아름다운 곳으로
수십 년 전 연구단지가 들어선 후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고
잘 보존되어 왔던
그동안 수해라고는 몰랐던 이곳을
상습수해 지역으로 시민 재산을 보호하고
하천 시설물을 개선하여 주민 생활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2010년6월 8일부터
2011년11월29일까지 공사를 하여
천을 따라 양쪽
제1문~제4문으로
자전거와 사람이 걸을 수 있게
해 놓은 길이다
자리공
달맞이꽃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날
잠깐 주어진 휴식 시간
나뭇잎에
우산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유난히 맑고 경쾌하여
느릿느릿
느린걸음으로
걸어 본
탄동천 숲향기길
2015. 8.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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