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물 / 나태주 님
하늘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직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말주머니가 가르키는 사성동 무인섬(바위섬)
무인섬(바위섬)
많은 물이 빠져야만 건너 갈 수 있는 섬
그 섬에는 다양한 공룡알을
전시해 놓은 듯
신기하여서
공룡알섬이라고 이름을 붙여도 될 것 같다
무인섬(바위섬) 가는길이 열렸나 보다
낚시 하러 온 사람들이 건너갔다
그 순간을 놓쳐서 되돌아 건너 주길 요구하였다
고맙게도 응해 주셔서....**
완전히 열리지는 않았지만
신을 벗지 않고도 건너 갈 수 있어서 건너 가 보기로 한다
무인섬(바위섬)쪽으로 건너 와서 본...
내일이면
완전히 길이 열릴것 같다
겹겹의 결..
물살이 만들어 낸 예술이다
어쩜
이렇게도 섬세하게 만들 수가 있는지
자연의 신비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사성동 무인섬(바위섬)
가는 길이 열렸는지 궁금하여
늦은 오후
갑자기 찾게 되어
본
대청호의
모래톱은 다른때 보다
더
우아한 곡선미를 뽑내고 있었다
2015. 6. 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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