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풀꽃 이야기

싱아/산해박/무릇/송장풀/연노랑원추리/낭아초/벌개미취/겹꽃삼잎국화/쉬땅나무/벌노랑이/범부채

by 샘 터 2013. 8. 2.

 

 

 

 

 

 

 

풀꽃.....이성선

 

 

 

맑은 마음을 풀꽃에 기대면
향기가 트여 올 것 같아
외로운 생각을 그대에게 기대면
이슬이 엉킬 것 같아
마주 앉아 그냥 바라만 본다.


눈 맑은 사람아
마음 맑은 사람아
여기 풀꽃밭에 앉아
한나절이라도 아무 말 말고
풀꽃을 들여다 보자.


우리 사랑스런 땅의 숨소릴 듣고
애인같이 작고 부드러운
저 풀꽃의 얼굴 표정
고운 눈시울을 들여다 보자.


우리 가슴을 저 영혼의 눈썹에
밟히어 보자.


기뻐서 너무 기뻐
눈물이 날 것이네.


풀꽃아
너의 곁에 오랜 맨발로 살련다.


너의 맑은 얼굴에 볼 비비며
바람에 흔들리며
이 들을 지키련다

 

 

 

 

싱아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에 이르고 가지는 많이 갈라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 아래쪽에 얇은 막처럼 생긴 잎집[葉鞘]이 있다.

 

꽃은 6~8월경 가지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잎은 5장이 있다.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산해박

 

피지 않은 산해박 꽃봉우리와 줄기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ynanchum paniculatum 분류 | 박주가리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등지
서식장소 | 산과 들의 볕이 자른 풀밭
크기 | 높이 40~100㎝

 

나무 밑이나 깊은 숲 속에서는 자라지 않고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풀밭, 산 중턱,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란다

 

굵은 수염뿌리가 방석처럼 퍼져 있으며 줄기는 60~70cm 높이로 자라며

줄기에 마주나는 좁은 피침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다소 뒤로 말린다

 

 5~7월에 줄기 끝이나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 끝의 취산꽃차례에 황갈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과 꽃부리는 각각 5개로 갈라진다

 

개화기는 5~7월이고 결실기는 8~10월

 

 

**

 

 

 

 신경쇠약의 명약 산해박의 활용

 

조금만 먹어도 그 효능이 탁월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산해박의 이름을 약의 왕이란 뜻의

 ‘약왕(藥王)’, ‘영웅초(英雄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1. 채취: 여름에 줄기와 뿌리를 함께 파내어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냄새는 향기롭고 맛은 약간 맵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 간, 위경에 들어간다.

  

2. 복용법: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을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시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3. 효능: 진통하고 해수를 멎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위통, 치통, 풍습 동통, 월경통, 만성 기관지염,

복수, 수종, 이질, 장염, 타박상, 습진, 담마진(두드러기), 독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주의사항으로

신체가 허약한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종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좁은 날개가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색의 관모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서장경(徐長卿)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혈압과 고지혈증을 내리고 진통·진정·항균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산해박의 효능


신경쇠약/건망증/불면증/불안감/정신분열/악몽/

진통/진정/혈압내림/이뇨/부종/간경화로 인한 복수

/이질/복부팽만/대상포진/두드러기/습진/각종 창증/만성기관지염/

장염/피로감/강장작용/이명증/현훈/독사에 물린 상처 등.

 

 

**

 


산해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신경쇠약, 두통, 불면증, 건망증, 피로감, 불안감
산해박(서장경) 전초를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0-15g씩 하루 2번 먹는다.
임상자료: 두통, 불면증, 건망증, 피로감, 불안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신경쇠약증 환자 300명을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유효율이 94.1%였다. [고려의학 제1권 496면]

■ 요통, 위한기통, 간경변에 의한 복수의 치료
서장경 8~1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중초약사방토법전비전집(中草藥士方土法戰備專輯)]

■ 복부 팽만의 치료
서장경 3돈을 달여 반 사발로 만들어 따뜻할 때 복용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 치통의 치료
말린 산해박 20g을 깨끗이 씻어

물 1,500ml를 넣고 달여 500ml로 바짝 졸인다.

또는 뿌리로 가루약을 만든다.

통증이 있을 때 먼저 약물로 1~2분 입을 헹군 다음 30ml 달인 물을 복용한다.

 가루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한 번에 0.4~3.75g씩 1일 2회 복용한다.

 [전전선편(全展選編), 구강질병(口腔疾病)]

■ 월경통의 치료
대엽연(大葉蓮: 산해박)뿌리 12g, 월월홍(月月紅) 7.5g, 천궁(川芎) 3.75g을 잘게 썰어서

술 150g에 담가서 복용한다. [귀양민간초약(貴陽民間草藥)]

■ 정신분열(제곡:啼哭, 비상:悲傷, 황홀:恍惚)의 치료
서장경 18.75g을 물에 담가서 차 대신 복용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 피부 소양(搔癢: 가려움증)의 치료
적당량의 서장경 달인 물로 씻는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달여서 먹을 때 너무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20분 이상 달이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릇

 

둥근 공처럼 생긴 땅속 비늘줄기에서

봄·가을 2차례에 걸쳐 2장의 잎이 나오는데,

봄에 나오는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

 

잎은 길이 15~30㎝, 너비 4~6㎜ 정도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7~9월 비늘줄기에서 길다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열린다.

 봄철에 잎과 비늘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으며,

비늘줄기는 둥굴레·참쑥과 함께 고아서 물엿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흔히 자라고,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송장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eonurus macranthus

분류 꿀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자생지 산지의 풀밭

크기 높이 약 1m


개속단·대화익모초(大花益母草)라고도 한다.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 누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흔히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2.5∼3cm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 겉에 털이 많으며 아랫입술은 짧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10월에 익는다.

 

풀 전체를 이뇨제·강정제·중풍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싱아

 

 

 

 

 

 

 

 

연노랑원추리

 

밤에 피는 꽃이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은 길이 80cm, 폭 2cm 정도로서 선형이며,
곧게 서다가 길쭉한 칼 모양으로 부채처럼 퍼져 아래로 처집니다.


잎의 골이 깊어서 '골잎원추리'라고도 합니다.

 

한여름에 잎의 중앙에서 꽃줄기가 나와

 

150cm 정도까지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화피는 6장인데 내화피가 3장이며,

내화피보다 약간 좁은 외화피가 3장입니다.  

 

꽃잎의 색은 녹색을 띤 연노랑입니다.

 

 

 

 

낭아초

 

콩과에 속하는 낭아초는

 일명 ‘야괴수(野槐樹)’라고 하며

 낙엽 반 관목으로 크기가 2m 전후에 줄기는 많이 갈라져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 기수(奇數)의 새 날개깃 복엽에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 양면에 잔털이 덮여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작은 꽃들이

연한 홍색의 많은 꽃이 7~8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낭아초는 뿌리를 포함한 전목(全木)을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일미약(一味藥)이라고 한다.

 

맛은 쓰고 약성은 따뜻하여 독성이 없는 생약으로

약효는 소염 어혈 해독 활혈(活血)의 효능이 있고

진해(鎭咳) 거담 천식 편도선염 임파선염 치질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옛날 민간약으로 타박상에 생뿌리를 짓찧어서 환부에 붙여서 치료했다고 전래되고 있다.

 

 

 

벌개미취

 

벌개미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으로 주로

제주도와 경기도 이남지역에 분포해 있다. 꽃은 자주색으로 6~10월에 핀다.

 

 

 

 

 

 

 

 

 겹꽃삼잎국화

 

삼잎국화는 원산지는 북미지역이고

화단에 심어 관상하는 숙근성 다년초이다.

 

 높이는 0.6~2m 정도 자라며

줄기는 백녹색이 나며 분지가 잘 된다

.

개화기는 7~10월이며

산방상으로 1개 내지는 여러개의 꽃이 핀다.

 

두상화의 지름은 6~10cm 이고

설상화는 6~10개이며 노란색이다.

 

 중심부의 통상화는 녹황색이 난다.

 원예종에는 겹삼잎국화가 있다.

 

이 꽃은 겹삼잎국화이다.

 겹삼잎국화는 분주로 번식하고

 

삼잎국화는 실생으로 번식한다.

 잎모양이 삼잎을 닮아서 '삼잎국화'라고 한다고 한다

 

 

 

 

 쉬땅나무

 

키가 5~6m 정도이며

뿌리는 땅속줄기처럼 옆으로 뻗고

, 잎은 어긋나며 잔잎 13~23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달린다.

 

잔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

흰색의 작은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圓錐)꽃차례로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5장이지만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5개의 골돌(蓇葖 : 열과의 하나)로 익는다.

일본과 만주에도 분포하며,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한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된다.

 번식은 주로 씨파종으로 한다.

 

학자에 따라 잎과 꽃잎에 선점(腺點)이 있고

 없음에 따라서 품종을 구분하기도 한다.

 

중부 이북의 계곡과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심고 있다.

 

 

 

 

 벌노랑이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며 널리 퍼져 자라는 다년생초.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다른 지역으로도 전해졌다.

 

소의 먹이로 쓰기도 하나 때로는 성가신 잡초이기도 하다.

 

줄기는 길이 60㎝ 정도로 자라고, 잎 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간 넓은 타원형이다.

 

너비가 약 2㎝인 꽃은 노란색으로

때로는 붉은색이 돌기도 하며, 5~10송이씩 무리지어 핀다

 

 

.

 

 범부채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위로 곧추서서 키가 1m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어긋나고,

줄기 양쪽으로 편평하게 2줄로 달린다.

 

7~8월에 황적색의 꽃이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피고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뜰에 널리 심으며,

 배수가 잘 되고 모래가 섞인 점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꽤 견디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캔 뿌리줄기에서 잔뿌리를 제거한 뒤 그늘에 말린 것을

사간(射干)이라 하는데, 특이한 향기와 매운 맛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제, 통경제, 완하제,

 편도선염 또는 부종 치료에 사용한다.

 

담황색의 더 작은 꽃이 피는

벨람칸다 플라벨라타(B. flabellata)는 같은 속에 속하며

동아시아가 원산인 또 다른 관상식물이다.

 

 

 

 

2013.   8.  1(목)

 

 



본래의 마음 外 / 명상음악

 

댓글